가슴수술은 생각 없었는데 해외로 출국하게됐거든요.
마음이 씽쑹쌩쑹했나봐요. 가슴이 있어보이는 편이라 (사실 전혀 사실무근) 거기 가서도 있어야 될 것 같단 생각에 있는 돈 긁어모아 급히 수술받았어요ㅋㅋ
후기는 다른 분들과 비슷하니까 생략할께요.
근육밑으로 넣었어요. 165에 51키로예요. 가슴은 살짝 있는 편이었나봐요.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옷을 벗으니까 오~가슴 있는데?! (ㅋㅋㅋㅋ순간 남자로 느껴졌음 ㅋㅋㅋ)
더 넣어주길 내심 바랬지만 의사선생님의 판단에 맡겼죠. 근데 더 커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들어요.
모양이 정말 예쁘고 사이즈와 촉감 모두 그냥 제 살과 제 원래 가슴같은 느낌이라 지금 별로 가슴수술했다는 실감이 안나요( 아니 사이즈가 그렇게 커졌는데 이건 무슨 소리죠??ㅋㅋ)
레이싱걸이나 그런 사람들 가슴 노출한 것 보면 `억!!' 소리나잖아요~ 그것은 정말 아니었지만 그래도 괜한 욕심을 한번 부려봅니다....^ㅡ^
지금은 75비컵 꽉차서 좀 갑갑하고 씨컵은 편안한 느낌이예요.
오늘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 친구들이 와~ 너 가슴 장난 아니다 완전 몸매 너무 좋다.! 이러는데 제가 항상 누브라 애용자임을 아는 한 친구가 저를 보며 씨익 웃더라구요. `뽕 많이 했구나??' 하는 표정으로요 ㅋㅋㅋㅋ
마사지도 별로 안합니다. 하루에 한 오분정도 하는 것 같아요. 첫 마사지부터 가슴 좋다고 병원 마사지 해주시는 실장님께서 칭찬해주셨는데 세번째부터는 아무 고통도 느껴지지 않고 실장님조차 오래 마사지 할 필요성을 못느끼세요.. 붓기는 애초에 없었구요.( 피부가 굉장히 좋은 편이고 잘 안붓는 타입이라 그렇대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심하니까 그 점은 다를 수도 있겠죠?
고민중이신 분이시라면 의사선생님의 신뢰도 확인하시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세요. 다들 알고 계신 정보겠지만요.... 사이즈 결정도 심사숙고하세요.
티안나는 가슴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막상 수술하고보면 아쉽습니다. 정말요. 지금은 에이컵만 꽉차도 좋겠다고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브라바, 자가지방수술 생각 안해본 것 아니었어요. 그러나 수술후에 씨컵이 꽉 차지 않는것이 아쉬울 줄 몰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연유로 아쉬워 하시는 걸로 알고있어요.
크게 하라고 말씀드리는 것만은 아니지만 몸통과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에 적당한 가슴을 찾으세요.
제가 너무 주제넘게 주저리주저리 했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