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수술하고 방금 집에 왔습니다.
마니 아프대서 엄청 쫄았었는뎅.. 견딜만 하네요.
힘만 안들어가면 하나도 안 아픕니다..
마취 시작하고 눈뜨면 끝나 있을줄 알았는데 중간에 깨서 대화도 하고 그랬어요.
아픈 느낌도 났구요..겨드랑이에 꼬매는 느낌도 나구..
제가 마취가 잘 안되나바요.. 마취약을 더 넣으면 위험하다구..어쩔수 없었대요.
수술후에는 잠도 안오고 좀이 쑤셔서 혼자 벌떡 일어났어요.
힘이 들어가니 좀 아팠어요. 아픈건 견딜만 했는데요, 속이 울렁울렁 그게 넘 힘들었어요. 현기증도 나구요..
빨리 집에 가고싶어서 간호사 계속 호출 했는데.. 아직은 안된담서 안 보내주더군요.
하루종일 암것도 못먹어서 배고파서 돌아가시겠는데 집에도 안보내주구 신경질났어요.
전 밥 한두끼 굶으면 눈에 뵈는게 없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굶었으니..
병원에서 딱나오니 울렁울렁, 현기증 다 없어졌습니다. 오늘은 토할수도 있으니 마니 먹지 말라고 했는데..
삼겹살 꾸버 먹고 하루종일 못먹은거 다먹었습니다.
가슴 모양은 아직은 잘 몰겠구요..275 넣었는데 흉곽이 커서 그런지 별로 안 커보여요.
붓기 안빠지고 고대로 있으면 딱 좋겠다 싶어요..
원래 가슴이 좀 있어서 더블라인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하던데..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