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수술한지 딱 삼주만에 왼쪽 보형물을 빼게되버렸네요~
저는 코겔로 220으로 수술했어요~
근데 삼사일전부터 오른쪽과 왼쪽의 크기차이가 나는거에요~
오른쪽은 윗볼록도 없는데 왼쪽은 윗볼록도 사라지질 않고 맛사지를 할수록 아픈거에요~
여기있는 글들 보니까 짝짝이로 붓기가 빠진데서 그런가 보다 하고 열씨미 맛사지만 계속 하고있었는데...
흉터부분이 볼록하면 삼주째 될때 주사맞으러 오라고했던게 생각나서 병원으로 갔었죠~
(전 실밥 뽑고 한번도 병원 안갔습니다~안와도 된다길래...)
간김에 짝짝이라는 얘기랑 왼쪽 윗볼록이 안없어진다고말씀드렸더니
흉터도 보고 가슴 상황도 보자면서 누웠는데....
왼쪽에 물이 찼다고...염증일수도 있는데...
물 빼서 색깔 안좋으면 보형물 빼야한다고 하시는거에요~
그자리에서 바로 마취하고는...
깨어나보니 왼쪽가슴은 절벽이 되어있더라구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마취약 들어갈때만해도 어벙벙했는데...
깨고나니까 어찌나 속상하던지........
300명중에 한명 있을까 말까라는데....ㅜ.ㅜ
어제 하루종일 울었어요~
수술했을때도 안달았던 피통까지 달고...ㅜ.ㅜ
근데 지금은....염증 초기에 발견한걸 다행으로 생각할려구요~
염증을 계속 놔두면 구형구축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혹시 저처럼 양쪽이 짝재기거나 윗볼록이 안없어지고 물이 들어있는듯한 느낌이 드시는 분은 얼릉 병원가보셔서 확인해보세요~
다른분들은 저처럼 속상한일 안생기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겨우 살짝 옆으로 누울수있게되서 좋았는데....
또다시 똑바로 누워자아하고 겨드랑이 붕대때문에 팔에 피 안통하는 고통 느껴야 하고....
짝재기 가슴으로 두달을 살아야 하고....
나중에 다시 넣었을때의 고통을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지만..........
에효~~~~~
참...수술하시고 당분간은 무거운거 절대 드시지 마시구요~스트레스 받는 일이나 밤세는일같은거 절대 하시지 마세요~
제가 수술하고 이주정도되서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밤도 세고 몸이 고생을 쫌했거든요.
그때 왼쪽을 많이 썼다가 왼쪽에 마비가 살짝오기도 했는데 이런게 원인이 될수도 있데요...
꼭 조심하시구요~다른분들은 절대 두번세번 고생안하시고 이쁜가슴 가지시길 정말 바래요~
나중에 왼쪽에 다시 보형물 넣으면 글 올릴께요~
그때는 자랑하면서 사진도 올릴수 있게되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