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딱 수술한달째입니다. 한달전 수술한직후만해도 너무 힘들어 내가 왜 수술했는지, 그냥 생긴대로 살것 후회도 했는데 요즘 사이즈때문에 오버필링을 고민중입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더니 한달새 완전히 잊고 욕심도 배가 됐나봐요..
하루에도 열번씩 마음이 바뀌어요...좀만 컸으면 하는 바람과..사이즈 좀 작다 싶어도 모양과 감촉이 좋으면 됐지 하는 생각도 들고...예전에 비함 어디냐고..
크기외엔 모양도 맘에 들고 촉감은 솔직히 너무 좋아요..내가 만져도 진짜 내 가슴같고..병원에서도 이 정도 촉감이면 더이상 마사지 안해도 될거같고 의사가 보기에도 자연산과 구별 못한다고 그러네요..
제가 살성이 좋아서인지 금새 피부가 적응을 했나봐요..근데 말이 좋아 살성이 좋은거지 이건 피부에 탄력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닌가...사실 원래 피부가 말랑말랑해요..
아무튼 병원에서도 오버필링은 안했으면 좋겠다 하네요..오버필링해서 사이즈는 커질수있어도 촉감이나 모양이 변화할수도 있다고.
그리고 오버필링해도 20cc가 한계라고 그러고요..20cc정도 넣을려고 또 수술하는것도 미친짓같기도 하고요
백교환도 생각해 봤어요..근데 이건 진짜 완전히 재수술이나 마찬가지라서 회복기간도 처음과 똑같이 필요하고요..
비용은 오버필링은 수술재료비용정도로 몇십만원정도 들어가는데 백교환도 보형물회사에서 as가 되니 오버필링과 별차이 없더군요..그래서 그냥 백교환을 해버릴까 생각도 들었다 다시 수술후에 겪을 일 생각함 다시 맘 접고....아무튼 이랬다 저랬다 하고 있습니다. 처음할때 무조건 크게 해달라고 할걸 그랬나봐요..솔직히 지금 누가 나좀 말려줬으면 좋겠어요..
병원에선 시간 좀 갖고 생각해보다 몇년후라도 언제든지 불만족스럽다 생각하면 그때 말하라고 그러는데..
만약 할거라면 수술했을때 확실히 맘 먹고 해버려야지,,후에 하려면 진짜 하기 싫을거 같아요..
사진 올리는데 디카가 없어 핸드폰으로 찍어 화질이 영 아니네요..사진 크기도 조절 못하겠고...-_-
그냥 이 가슴 이대로 둬야 할까요, 아님 한번더 도전을 해볼까요...
정말 티 안나게 환상의 사이즈로 잘 되신거 같은데요. 제가 본 가슴중에서 딱 제가 원하는 사이즈 모양이애요. 넘 이뿌세요~ 보형물이 작으면 촉감도 더 좋으시겠고..평생갖고가실 가슴이니까, 더크게해서 보형물 티나는것보다는, 몸에어울리는 지금 가슴이 10000배 나으실꺼애요~ 수술 추카드려요^^
많은 분들이 다른거 다 만족해도 촉감때문에 성형의 한계를 느끼시잖아요~
그런데 님은 그 한계를 뛰어 넘으신거예요~~저같으면 저얼~대 그 가슴
다시 손안대겠어요 ㅎ 너무 부럽네요 완전 자연산 같으세요 ㅜ 님 처럼만 된다면 수술을 할까 말까,,하는 이 고민도 할필요가 없을텐데 ,,
아..수술정보를 안넣었군요..식염수백이고 245cc넣었어요.. 짝가슴인데 둘다 245cc 넣었는지 아님 한쪽만 245cc 넣었는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원래 제 가슴은 50cc정도 였고요..마른체격은 절~대 아니고요..근데 수술후 3킬로그램정도 빠졌어요..나름 힘들었나봐요..ㅠㅠ
폭스님 말씀처럼 병원에서도 보형물이 커지면 촉감도 같이 나빠진다는걸 강조하더군요..
아, 그리고 처음에 오른쪽 가슴이 윗볼록 좀 있었는데 며칠 붕대 땡땡 감고 다녔더니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소원성취님 댓글보고 웃었어요..순식간에 저 개구리 되버렸군요..
사실 지지난주 주말때만해도 가슴 사이즈 더 욕심 안낼려 했는데 그 다음날 생리가 시작했어요..그러니 그때가 가장 큰 사이즈였던 거죠..생리 끝나니 가슴이 갑자기 팍 줄더군요..그래서 지금 이 모습이고요..다시 배란기 가까워지면 커질까요? 전 가슴 절벽일때도 생리주기에 따라 가슴 크기가 변동이 좀 있었거든요..
모양 자연스럽게 정말 이쁘세요 ~ 저도 하고나니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작은거 아닌가 ... 이왕 하는거 좀 더 크게 할걸하는 생각 많이했는데요 남편이 지금 가슴 크기나 촉감에 만족해서 그냥 있기루했어욤 ^^; 크기도 크기지만 자신의 몸에 맞게 자연스러운지 촉감이 좋은지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 같아여 ^^
이쁘세요 ~
근데요.... 저는 이정도 작은 가슴이 더 자연스럽고 이쁜 것 같아요.
가슴 이정도만 있으면 파인옷입어도 적당히 보기 좋으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여요. 전 조금 크다 싶어서 살짝 볼륨있고 예쁜 가슴 보면 너무 부러워요... 아주 자연스럽고 좋으니 왠만하면 다시 수술대 오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