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가 이렇게 글쓸날만 애타게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집이 젤 편해요~~
수술하러 가서까지도 그냥 돌아가자고
하시는 엄마의 반대로 진짜 힘들었지만
너무 오랜시간 충분히 생각하고 한일이라
어떤결과가 나올지라도 수긍하고자 했기에
정말 어렵게 맘단단히 하고 수술실에 들어갔어요
그때부터 조금이라도 생각할 여유없이
손발이 고정됬고, 마취의사샘이 들어와서
이것저것 물어본후에 바로 잠에빠졌던거 같아요
꼼지락님처럼 숨이 막혀서 허우적거리진 않았던거
같아요^^ 꼼지락님은 체질이 좀 허약하신가봐요
저도 가족력도 있고 체질이 좀 민감해서 걱정많이했는데
생각보다 평범하게 수술을 마친거 같네요
약 2시간 걸친 수술끝에 회복실에 옴겨져서야
정신이 들었는데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애타게 엄마만 찾았습니다.
막 밖에서 간호사 언니들 소리가 들려서
언니,,하고 불러봤지만 한참동안은 아무도 절 찾지않았어요 ㅠㅠ
완전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점점 완화되어갈때쯤
엄마가 수술모를 쓰고 걱정스런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고 계시더군요 ㅋㅋ
마취약때문인지 울렁거리는 증상으로 수술마치고 5번정도 토를하고-ㅠ-
간신히 먹은 죽같은것도 다 토해내고,,
옆방에서 같은 날 수술한 언니는 그럭저럭 잘 견디는거 같은데 암튼 저는 토해서 역류성으로 목이 아픈건지,,
이틀째되는 오늘 말할때마다 침삼킬때마다 목이 너무 아프네요,,
목감기 심하게 걸린사람처럼 이 증상은 왜그런가요??? 꼼지락님은 간호사언니가 산호 호흡기를 차서 그런다고 한거 같은데
산소 호흡기가 목구멍안으로 들어간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목이 아픈지 궁금하네요,, 이 증상이 언제까지 갈까요?
그리고 보통 이 붕대는 언제까지 하나요?
싸쥬는 275 285 넣으셨대서 진짜 클줄알고 고민했는데
오늘 첨 가슴밨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ㅁ-흠찟했다는,
꽉찬 A컵정도 된다고하시네요,,제가 상체는 말랐는데
생각보다 흉각이 넓어서 저리 마니 넣었는데도 A라니
ㅠ_ㅠ.. 저는 꽉찬 B컵 정도를 원츄했거든요~~
그래도 정말 모양은 만족합니다~ 아담하니 이뻐요 ㅠ 후회안됩니다
그래도 다른분들이 하신다면 옷입을때 딱 맵시있는
싸쥬는 B컵은 되야할거 같다고 생각해요~
첨에 의사샘이 넘 무서웠는데 그래두 알게모르게 이것저것 신경써쥬시고 이쁜가슴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밤새 많이 도와주신 간호사언니들~ 너무 고마워요 담에 모라도 사다 드려야게써요~
암튼 성예사님들의 따뜻한 한마디,조언들이 저에게는 큰힘이 됐네요.
다들 이쁜가슴 유지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