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가슴이 확 줄어 있네요.
난 그저 갑자기 찐 살 빼려고 다이어트 했을 뿐인데...쩝~
트라이엄프 매장에 스포츠 브라 사러갔더니 75A컵이 꽉 끼게 딱 맞네요..(나 수술한거 마자? ㅡ.ㅡ)
그래도 만족할려구요.
앞판 뒷판 구분되고 윗가슴 쭈글쭈글만 없어지면 소원 없겠다던 초심으로 돌아갈랍니다.
암튼, 오늘도 눈 비비고 일어나 물 한잔 딱 먹고부터 열심히 맛사지만 했습니다.
아직은 위쪽-아래쪽, 바깥쪽-안쪽, 안쪽-바깥쪽...이렇게 세 방향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윗쪽으로는 내일 병원에서 무시무시한 실장님이 제대로 해주실 거랍니다.
수술 12일차면 보형물이 어디까지 움직이는거죠?
땡땡하던 가슴이 맛사지 덕분에 그나마 쬐금은 부드러워졌고 이젠 보형물도 스르르 가슴 안에서 미끄러지며 움직이는게 느껴져요.
2주차 딱 되는 날부터 엎드리기 도전해보려 합니다.
체중을 어떻게 실어 요리조리 맛사지 해야할지 방법 좀 잘 가르쳐 주세요^^
참고로 제가 머리가 제 외모만큼이나 좀 많이 딸립니다, 죄송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