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코쪽에도 후기를 남겨서 많은 분들한테 도움이 됐다는 쪽지를 많이 받아보니 참 보람찬 기분이 드네요^^
저는 코와 눈, 그리고 가슴을 수술했어요 한지는 한 1년정도 지났죠 ( 그렇다고 성형중독자는 아니구요. 딱 이 세가지를 수술하기로 맘먹고 수술하고선 이젠 성형하는거는 접었어요. 그냥 그러면서 안것들을 상담(?)해주곤 하죵 )
오늘은 처음 수술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그나마 친구들이 압구정,강남쪽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서 대략 잘하는 병원들을 알고서 그 중에서
골랐어요. 하지만 정보도 없이 처음 수술을 하시는 분들같은 경우엔 참 걱정이 많죠.
첫째. 실력있는 의사선택
강남이나 압구정같은 경우엔 몇몇 병원을 빼고는 대부분수술실력은 비슷합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더 잘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성형외과의사라면 모든 부분에 대해서 할 줄은 알지만 가슴환자를 백명수술한 사람과 열명 수술한 의사는 분명한 경험차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일단 원장 한명이서 모든 수술을 다한다고 하는 곳은 피하세요. 할줄은 알지만 주로 가슴분야를 한다던지, 가슴수술에 관해서 수술법을 타이틀로 내세우는 곳이라던지 이런곳은 그래도 괜찮구요
( tip) 성형외과에는 의사가 한명이 아닌경우가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성형외과 잘한다고 갔다가 추천하는 원장이 아닌 다른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소개를 받는다면 병원과 의사이름을 확인을 해야합니다 )
둘째. 가슴수술 성공은 보형물에 앞서 의사실력과 마사지
보통 우리가 아는것처럼 코젤이 감촉으론 제일 좋다고 알고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백은 식염백
하나 뿐이구요.
하지만 단순히 보형물로 가슴수술결과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아요.가슴수술에서 정말 중요한 건 수술하는 의사의 실력과 수술후에 마사지거든요. 이제까지 제가 지켜봐온 결론이지요. 저 역시도 식염으로 했구요.
무엇보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파손에서 아무런 해가 없기 때문에 선택을 했죠
식염이 별로라면 이제껏 제 주위에 식염으로 수술한 사람만 열명이 넘는데 그사람들 대부분 결과 좋거든요.
움직일때 출렁이고, 누우면 자연스럽게 퍼지고
그리고 오래전에 코젤로 한 사람들과도 차이가 없지요
식염으로 정말 수술잘 된 제가 아는 동생은 정말 가슴커지고, 허리살땅겨져서 S라인 제대로 생겨서 완전 슈퍼모델 몸매로 탈바꿈 (@.@ 정말 부러울 정도)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건 수술하는 의사가 가슴쪽으로 수술을 많이 했고, 실력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쌓여있는 사람이 좋아요.
그리고 수술을 잘 했으면 그걸 잘 유지시키고, 촉감과 모양을 좋게 하기 위해서 (마사지!! ) 를 아주! 충실히 해줘야 합니다.
대략 마사지 할때 진짜 졸 아프잖아요. 그래도 꾹 참고 하긴 하지만 하다보면 아파서 조금 소홀히 하고, 쫌 지나면 귀찮다고 쪼금씩 내일하지 하면서 미루면 정말 가슴모양이나 촉감에서 차이가 확 나요.
그래도 부작용없으면 그나마 다행이지요. 구형구축생기면 그땐 정말 눈앞이 아찔해지실 겁니다.
저는 정말 열심히 했어요. 열흘정도 지나서 시작해서
거의 다섯달동안 했어요. 어느 사람은 세달정도만 하고 말았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저는 다섯달 꾸준히 하루에 세번은 기본, 그리고 틈나는대로 쪼끔씩
그 동생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가슴 화장실서 보면 솔지히 어디 가슴대회 같은거 있으면 입상할 자신은 있거든요.
이게 다 마사지를 열심히, 꾸준히 해 온 결과라고 생각하니까 그때 힘든거, 귀찮은거, 아픈거 꾹 참고 해온 보람을 제대로 느끼죠.
수술전엔 별명이 낙화암(절벽이라고..), 갑바... 참 암울했었는데 지금은 글래머라는 건 아주 기본으로 깔고 가죠.
두가지만 썼는데도 꽤 길게 쓴듯하네요^^ 아직 해드릴 말은 많은데
일단 이번엔 여기까지만 쓸께요.
나중에 재수술에 관해서도 아는부분은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혹 코쪽도 생각하시고 계신 분 있으심 코쪽 후기에서 제 아뒤로 찾아보세요. 그쪽에도 제가 코수술하면서 얻은 노하우에 관해서 올려놨어요.
( 코사진은 올렸다가 내려서 지금은 없는 상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