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세달전 신사동에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어여...
모양 이쁘구 감촉좋구.. 거울앞에서 보구 또보구..
완전 행복만땅이었어여..울신랑도 넘조아라하구..
두달정도 됐을때 자고 일어나니가 가슴에 통증이 오면서 붓기시작했어여...미열도 나구여..
병원에 갔더니 피곤해서 염증이 생겼다구(사실 이때 잠도 제대로 못자구 피곤했거든여) 그래서 일주일간 약먹었어여..염증있을땐 마사지하면 안된다구해서 안했구여
붓기 가라앉고 마사지하려보니 딱딱하게 구축이 와있더군여...
그래서 두달만에 재수술했어여...수술비 80만원내구여
첨엔 겨절했구여..두번짼 유륜절개 했어여..
겨드랑이 상처는 별로 눈에 띄지도 않구 작아서 신경안쓰였는데 유륜상처 보기 싫어여~~딱지 떨어진곳은 희끗희끗하구여~
첨엔 붓기땜에 몰랐는데 붓기가 가라앉으면서 유륜아랫부분에 팩이 볼록하게 만져지는거에여...
붓기가 가라앉을수록 심하게 만져지구 나중엔 육안으로 보아도 보이구 누르면 폭폭 들어가구 전체적인 모양도 울퉁불퉁해지는거에여
병원에 갔더니 샘이 하는말 "왜~이러지?"
샘도 의아해하면서 말을 못하시더군여...어떻해여?
하고 물었더니 다시 열어봐야겠다구...
그 자리에서 엉~엉~울어버렸어여
그 동안의 시간들이 너무 억울해서...왜 나한테 이런 생각지도 못한일들이 온건지...
그래서 어제 세번째의 수술을 했습니다.세번모두 전신마취했구여..지긋지긋합니다.
여기글 읽어보니까 보통6개월은 기다렸다하던데 이렇게 빨리 해도 되는건지
어제 가슴에 디자인하면서 샘도 희안하다구 하네여~
수술예정시간 30분이었는데 깨어보니 2시간이나 흘렀어여...재수술은 아프지 않으니까 당일퇴원하구 오늘 주사맞으러 병원다녀왔어여...다시 막이 두껍게 생겨 있었대여..피부도 마니 얇아졋다구 하네여...
불안한 마음에 집에 오자마자 확인했더니 에~~궁
유륜밑에 팩이 또만져지네여...모양도 짝짝이이구..무슨놈의 가슴이 이렇게 아래에 있는지 몸통가운데 붙어있는거 같네여...시간이 지나면 위로올라간다는데 첫수술시엔 이렇게 밑에 있지 않았어여...모양도 다르구...
또 잘못된건지...
이젠 어떻해야 하는건지...예전의 가슴으로 돌아가긴 정말 싫어여..전에 울신랑도 이가슴보니까 전의 가슴싫다고 했는데...
제 체질에 문제가 있는건지 샘 실력이 부족한건지 이젠 믿음이 안가네여...주위에 한사람들 다 잘되고 잘한다는 소문도 있어서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다시 재수술해준다해도 불안하네여...
다른곳에서 재수술하자니 재수술비 만만치않구여...
이병원에서 보상받을수는 있는건지~~
그래도 수술한거 후회는 안합니다..
예전의 가슴보단 이게 나아여..
님들은 아무탈없이 이쁜가슴 되셨음 조켓네여..
정말 그렇게 재수술 여러번 하면 힘드실텐데..
전 처음 수술했는데도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재수술하게되면 그냥 이제
빼버리고 싶어요..
님들 글 읽으니 무섭네요.
전 어제 간만에 병원갔더니 촉감도 모양도 크기도 너무 잘됐다고
의사샘이 맛사지 열심히 했냐구 그러시더라구요..
사실 하루에 10분도 안했는데 ;;;
사람 각각 얼굴이 다르게 생긴거처럼 체질도 정말 많이 달라요.
같은 약을 써도 부작용 증상이 다 다른거처럼...
맛사지 안해도 시간지나면 부드러워졌다는 논문도 요즘 있데요.
정말 구축오는건 개인 살성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어쩌겠어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