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수술후 3일째 후기 ..그 후기랍니다
수술후 4일째 되던날 피주머니를 뽑으러 갔어요.. 전에 어떤분께서 피주머니 빼는데 기분 정말 나쁘고 아프더라고 하셔서 정말 긴장하고 갔는데.. 오른쪽 호스뺄뗀 정말 기분 욱 하더군요. 짧았지만..그래도 견딜만 했어요. 피주머니빼고, 압박붕대도풀고 집에왔답니다. 정말 압박붕대만 풀었는데도 살거 같더라구요!! 확실히 배의 부기도 빠지는거 같고.. 소화도 더 잘되는거 같고..
수술후 1주일 되는날 실밥을 뽑겠다고 다시오라는 병원 얘기를 듣고 집에왔답니다.
이날부터 실밥뽑는날 까지 제일 힘들었던건.. 겨드랑이주위와 가슴 주위에 붙여놓은 테이프!!! 그리고 보정브라.. 테이프 주위로 간질간질.. 정말 피가날때까지 긁은거에여ㅠ.ㅠ 보정브라도 가슴 밑선에맞추어 꽈악! 조여놓았기 때문에 압박붕대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배가 부어오르더군요..
또 팔을 조금씩 움직여 줘야한다해서 정말 열씸히 움직였답니다. 왼팔이 더 힘들어요..왼팔은 주무르면 마치 심하게 다친것처럼 찌릿하게 아프답니다. 오른팔은 괜찬지만.. 그리고 고개를 숙이지말라고 해서, 세수도 못하고 맨날 수건으로 쓱~쓱 닦고.. 근질근질 하더라구요ㅠ.ㅠ
드디어 실밥 뽑는날! 팔좀 벌려보세요~ 하는데 아 너무 아픈거에요ㅠ.ㅠ 그리고 실밥을 뽑고 테이프를 붙여주셨답니다. 이제부터는 열심히팔 움직여도 좋고, 드.디.어. 샤워해도 좋답니다~ 가슴에 퉁퉁부었던 부기도 많이 빠지고, 배도 훨씬 좋아졌어요.. 예전의 허리보다 1인치 정도 아직 크지만..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이제 낼부턴 마사지 들어갑니다. 의사선생님께서실밥뽑던날 말씀하셨어요.정말 마사지만이 살길이니 열씨미 하라고.. 첫 몇번은 정말 눈물나게 아프다는데.또 슬슬 걱정되네요.. 어떤사람은 래핑개스까지 쓰고 해야할정도로 아프다던데.ㅠ.ㅠ 12월 24일까지는 팔도 자유롭게 쓰고 부기도 다 사라지겠죠? 그날 드뎌 남친을 만나는데..
엉거주춤 있을순 없자나요..
참, 아콜레이트약같은거 처방 안해주시던데..... 이거 드시는 분들은 어떤분들이고 왜 저는 필요없다고하시죠? 그냥 사서먹을순 없는건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