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정만 전문으로 하는 곳(교정만 따로보는 의사있는곳)으로 갈것
나는 10년 전에 교정함. 아는사람 소개로 간 곳 이였는데 그당시 네트워크병원체제 치과였고 교정만 따로보는 의사가 진행함. 확실히 다르다고 느낀게, 나는 기능적 문제없고 미용교정이긴 했는데, 발치때도 바로 발치하면 더 편하겠지만 그 부분이 휑하게 보이면 신경쓰일테니 치아를 좀 안보이게 밀어놓고 발치를 하거나, 나중에 나사 심을때도 최대한 흉이 남지않게 안쪽에 진행해줌. 난 솔직히 빨리 빼버리고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치아 라인이 입술라인 얼굴 정중앙라인과 맞아 떨어지게 이동시킨다고 시간 좀 더 걸림(갈때마다 돈내고 교정진료 보는거아니고 시작할때 정기진료비까지 결제완료함)
근데 내 친구 예로 들자니 돈 다 받고나면 얼렁뚱땅 대충 좀 움직인거같으니 빼버렸데, 결국 그 친구는 치아가 엉망진창 되버림.. 교정기간은 9개월
2. 너무 어린나이에 교정하지 말 것
내 주변 친구들은 열에 아홉은 다 교정을 했어. 중,고등 학교때 교정한 친구들 보면 성인되고나서 다시 망가지더라 그래서 재교정을 하더라고.. 내생각엔 아무래도 성인되기 이전에 교정 끝내면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골격의 변화가 있기때문에 이런현상이 일어나는게 아닌가싶어.. 나는 21살때 교정시작해서 23살에 끝냈는데 유지장치를 교정 끝나고 한 2년후에 잃어버렸는데 그 이후에 하지 않아도 다시 돌아가지않더라고.. 근데 내가 매복사랑니가 있는채로 교정을 마쳤는데 이후에 사랑니가 나기 시작해서 대학병원에서 발치를 했거든 이 과정에서 하악 어금니 부분에 치아라인이 확실히 망가졌어.. 라인 보는법은 교정할때 의사쌤이 알려주셨거든 그땐 맞았는데 말이야..
아 그리고 초등학교때 부터 교정했던 친구는 고등학교 졸업 할 때 까지 교정을 하더라.. 치아에만 돈천만원 들었다고 하더라고.. 치아교정은 너무 나이들어서도 힘들고 너무 어릴때도 안된다고 한거 봤는데 맞는말인거같아
3. 사랑니가 있다면, 발치를 할 생각이라면 미리 발치하고 교정 할 것
위의 이유와 같음. 교정 후에 밀려나오는 사랑니때문에 치아가 틀어짐 100%
나는 사실 윗니 두개 발치한 상황이라 아랫니랑 윗니가 딱 맞물리지 않을 수 밖에없음. 그때 위쪽 사랑니는 다 나 있었고 아래쪽 사랑니는 끄트머리만 살짝 올라온 상태였음. 위쪽 사랑니가 잇몸을 씹으니 아래쪽 사랑니는 별 문제없음 그냥 사용하라고 했는데, 문제가 생겨서 후에 발치함ㅠ
솔직히 거기서 교정하는중이라 발치를 안 한건지 어려운거라 발치를 안해주고 교정을 시작한건진 알수없음..
사랑니가 올라오면서 치아가 밀리고 흐트러지는거 미리 알았으면 사랑니 발치부터 했을거임..
일단 생각나는건 이 정도.. 교정후기라 치면 나는 시력교정술 다음으로 추천하는 것 중에 하나가 교정인 것 같아
치아가 가지런해지면서 오는 이미지변화가 굉장히 크달까 교정 전까진 치아에 대해 별 생각없었는데 하고 나서 그런지 유난히 더 많이 보여. 주변인들 말로는 교정한 치아는 딱 보인다나?? 근데 대충 뭔진 알거같아.. 옆에서 봤을때 약간 합죽이느낌..?(아무래도 이가 일직선으로 세워지니까 입이 좀 돌출된 사람들은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거같아)
참고로 난 얼굴에 변화는 크게없었어 입도 튀어나온편도 아니였고 부정교합도 아니라.. 하는동안에는 힘들지만 그래도 하고나면 아 이거 잘했다 싶은 시술? 중에 하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