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남자애가 돌출입 수술을 했어요.
부산에서 서울 이곳을 알지도 못하는데
굳이 멀리까지 와서 수술하고 난리야...라고 생각했어요
3주동안 술을 못마신다더라고요.
염증난다나.....ㅜ.ㅜ
드디어 저번주에 맥주한잔 하자고 꼬맹이 전화왔더라고요.눈만 빼면 볼것도 없던 그 꼬맹이 살짝 남자로 보이더라고요!!수술 성공한거죠^O^;
저도 주걱턱때문에 배부른 제 얼굴이 신경 많이 쓰였었는데 그 꼬맹이 제게 불 붙였습니다!
저희집 근처!오호라~가까운거 너무 좋아!!!
친구 일 쉬는 날 맞춰서 상담하러 갔어요.
예약을 했었어야 했나....
40분 기다렸어요.아..정말 기다리는것은 싫어.....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나..얼굴 팅팅 부어 있는 여자...
20대초반?심심하기도 하고 일단 수술한 사람이니
어떻냐고 물어보자!!!
뭐 하신거에요?이 여자 경계하더이다...ㅜ.ㅜ
(나도 너에게 말 붙이기 싫었다...)
코랑 광대요...
잘해요?........네.....
대답이라도 해주니 감지덕지입니다...흑
사진 찍으라해서 찍고 10분 기다리니 상담해주시더군요.
주걱턱이니 턱만 하면 된다고 하고 왔더니
돌출입이랍니다...ㅜ.ㅜ 아흑....
코는 안할꺼라 마음 먹었는데 얼굴 분석 사진보니
꼭 해야할 듯....
총 두시간이랑 시간동안 기다리고 상담하고...
끙...어쩌지.....할까......돈은......아.....부모님은.....
머리터질것 같아요.....
모아둔 돈이있긴한데..아..이거면 ....살 수있는게....
바보같이 수술하려 거의 마음 먹어놓고 돈 아까워합니다....
에잇!하기로 마음 가다듬고!흡!!!
이왕 하는거 같이 하려했더니....돌출입 수술후에
경과보고 코 수술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돌출수술후에는 교정까지!이건 엄마에게 졸르기로 나름 제 생각이지만~~~~
아..두번수술 싫은데....돌출입하고 얼굴이 많이 달라지니까 그 때 하면 훨씬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는 닥터의 말씀...들어야지 어찌하겠어요~
주걱턱인지 알았더니 둘출입..양악수술이라고 하던데
위아래 하니까 양악!조댕이 나와서 슬픈 저.....
다음주에 하기로 했어요
크리스마스 전에 이뻐지길!~
닥터 꽤 조근조근 말하셔서 쉽게 잘 이해하게 하더라고요!
부디 수술 잘되길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