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꺼짐정도가 심한거니 채워야할거고. 광대 그냥 두고 턱길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다른 두곳 더 돌고 한주 후, 재상담을 갔는데요. 다른곳에선 3종을 다 권했는데 사각만 권하신 이유가 궁금했거든요.
솔직히 광대 돌출있지만 폭이 아쉬운 마당에 조금 울퉁불퉁한거 그냥 남겨두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턱길이가 중앙 안면부길이에 비해 짧은편이라 조금이라도 더 줄면 없어보이고 맹해보일거 같기도 해서 턱이랑 광대는 그냥 두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사각만 권하신 이유가 달리 있었던건 아니구 문제점 원포인트였을뿐이다. 물론 광대랑 턱끝 건드리면 더 좋을거라고 하셨다는..; 비용면이나 위험도를 고려해 최소한 넘버원포인트만 권했다는 설명이셨어요ㅎ 이해도 되고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여기 실장님 인간적이시고 친절하시고 아름다우세요^^ 확신 설때까지 두번이고 세번이고 계속 오라고 하셨어요ㅎ 마음가는점이 많은곳이었고 계속 고민중이네요..
저처럼 애매모호하게 상담 가지마시고,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어필하시고. 수술에 대한 공부도 하셔서 오목조목 질문도 해야 많이 얻어낼 수 있을거예요. 서원장님도 공부하고 온 환자를 좋아하시네요^^
2.ㅇㅇ ㄱㄱ
신원장한테 상담받았어요 이분..스타일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상담 온 환자를 대할때 마음가짐은 따로 어디가서 배우고 오셔야 할것 같습니다.
양악할 정도의 비대칭은 아니지만 나이가 많아서도 양악비추라고 했구요
결혼하셨네요? 애도 있으시구요? 그런데 왜 수술하냐고 물었죠..여자가 결혼하고 애낳기 위해 수술해야하는건가..이거ㆍ 물어볼 질문이 아닌거죠..
검사+상담비(2만원)도 받으면서..제가 왜 돈내고 이런 소리를 듣고 다니며 성형외과 문을 두드리고 있는지..아님 이 나이에 고쳐보려는 철없는 아줌마 취급을 받은건지..참..여러생각이 들었네요 20대에 엄두도 못내던 그 무섭다는 뼈수술을 결심한 사람이 desperate한 이유가 없었을까요..
아..그리고 자신이 수술해준 얼굴들 보여주는데 아..여기도 애엄마긴 했어요(웃음)...이 사람도 애엄마고..(ㅋㅋ)
그리고 수술받고나면 광대랑 턱 쑤실거다..전과 같지 않을거라는거..알고계시라고 했습니다.
이정도면 수술하기 싫은거죠.. 무슨 이유가 됐건 그날 엄청 피곤해보이던데 죄없는 저한테 풀었던 모양입니다.. 건물안에 병원들이 층층마다 있고 발렛비도 있어요
3. ㅂㄴㅂㄱ
그리고 간곳이 여긴데..오원장님한테 확 끌렸던 이유는 자신을 찾아온 사람을 '존중'해 주시던 태도였어요
많은 성형의들을 비롯한 의사들이 오만합니다. 아주요.. 저는 병원관계자인만큼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어줍잖은 실력하나 믿고 환자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분들 특히 아직 젊으신..끝이 별로 좋지 않아요..오래가지도 못하구요
오원장님은 시종일관 고상한 어조로 상담해 주셨는데요..거기에 적잖이 다친 마음 위안받고 나와보니, 수술방법이나 예상하는 모습 등에 확신이 부족했습니다.; 폭이 좁아지면 상대적으로 약했던 비대칭이 눈에 뜨일수 있으니 턱끝을 살짝 줄여 비대칭을 맞추자고 하셨는데..턱길이에 제가 민감해서..재상담 요청해서 확실히 하려구요. 또 제가 갖고 있는 이미지의 장점을 살리자는 말씀도 좋았구요..방법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재한것 빼곤 좋았습니다. 제 뼈를 어떻게 자르실건가요...-.-
방법론이야 의사의 재량이지만 그래도 수술받는 환자로 하여금 이해를 도와주는것도 소통하는데 있어 중요한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상담 다녀보고, 공부하고, 제 얼굴도 (제가 그래픽 디자인도 잘해서;;)3d시뮬레이션으로 돌려보고 해봤는데요.. 이게 쉽지가 않아요 메이크업 어플로 갸름한 모드만 적용했을때의 얼굴이 딱 제가 원하는 모습인데 눈.코.입 둔채 얼굴라인을 정리해서 저 이미지 나오게 하는게 엄청 힘든 작업이었어요..
그런데 5분-7분 상담으로 내가 원하는 그림대로 3d. 프린터처럼 잘라낼 수 있는 의느님이 계실까... 이게 현재의 윤곽성형으로 가능은 할까..의구심이 들고 있어요
이젠 제가 원하는 바를 분명히 알았는데 실력 좋으신 의느님 만나는 일만 남았네요..
제 경우엔 얼굴자체는 작지만 얼굴형때문에 스스론 작은줄 모르겠는. 특히 사진찍히는게 두렵구요
하관이 발달한거 외엔, 외모에 불만이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주는 이미지도 나쁘지 않구요. 단아하고 여리여리하다 눈코입도 오밀조밀하다 미소가 아름답다.
스스로 말하고도 오글거리는 이런 칭찬들은 아마도 그사람의 얼굴이 아니라 전체적인 이미지와 갖고있는 분위기 때문일거예요.. 물론 우리 의사분들은 무표정의 머리 다까놓은 상태의 마주하기 민망한 민낯 사진을 모니터에 띄어놓고 5분안짝 짧은 시간동안 소심하게 떨고있는 고객을 대하고 있으니 그 사람의 매력을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그분들은 그 사람의 얼굴길이와 폭 비율등을 바라보고 의학적인 지식과 방법을 고찰하는게 그분들이 하시는 일이죠.. 황금비율을 떠나 pretty하다는 건, 꽤나 상대적이고 주관적인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외모에 대한 착각 아님 자의식이 높으신분들이 성형을 결심하셨다면..
얼굴은 쳐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딜 살릴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첫 상담땐 그저 울퉁불퉁한 라인이 싫어요. 라고 했지만, 저같은 경우엔 광대살짝 다듬느니 필러로 보완하고, 턱각도 살짝 넣자니 턱끝수술의 위험도나 후유증이 상대적으로 커보입니다. 광대도 마찮가지구요. ㅁㅇㄷㅇ 서원장님 말씀처럼 원포인트만 건드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욕심내다 이상해질까봐.차라리 예전 얼굴이 그리워질까봐 마음을 내려놓으렵니다..
분명 성형 후기를 보면.. 아. 이건 아닌데 예전 얼굴이 더 나은데..싶은 분들이 있어요 물론 본인들은 매우 만족해하시니..성형은 주관적인것이고..본인 생각과 기준을 잘 이해해주는 원장님 만나시길 바래요.
그리고 턱수술 후..당일 대체적으로 크게 아프지 않았다는 병원과 죽고싶을만큼 아팠다는 곳으로 나뉘는데 ..그런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걸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