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 상담받고 왔는데 어째 두 분 다 인상이 별로로 남았네요. 성예사에서 워낙 유명하신 분들이라 기대를 많이 한 탓인가.
1. ㄴㅈㅎ
제가 녹음을 켜놓고 있었는데 보시고선 당장 지우고 끄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았지만 숨긴 것도 아니고 원장님 바로 앞에 놓았는데 그 이후 내내 꽤 불쾌한 눈치였어요. 또 제가 말하는 걸 들어주시고 대답하시려는 점은 좋았으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물어보는 것만 말하시고 본인이 제안하시는 의견은 없었네요. 저는 얘기할 때 사람 눈 마주치고 하는데 이 분 자꾸 저한테 저 보지 말고 거울 보라 4번이나 말씀하심 ㅋㅋㅋㅋ 제가 그냥 싫으셨나..
아니 왜 녹음하면 안 되는 건가요. 상담 내용이 길어서 개인 보관용으로 할 수도 있는건데 이건 ㄴㅈㅎ을 떠나 모든 병원에게 궁금한 점입니다. 녹음 하면 안되는 이유라도 알고 싶네요. 뭐가 두려운 거지?
2. ㄱㄹㅎ
유명한 ㅂㄴㅎ 원장님께 상담 받았습니다. 2주나 기다린 끝에 찾아갔으나 바쁘신 모양인지 상담 빨리 마치고 다른 차례로 넘어가고 싶어하시는 모습이 역력히 보였습니다. 제가 질문 더 하고 싶었는데 대답은 해주시나 좀 귀찮아하시는 표정이었구요. 말 마치자마자 바로 자리를 뜨신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친근한 말투일 수도 있겠으나 외국인도 아니시고 한국인인데 처음 보는 사이에 ‘니가~’라는 호칭 쓰시고 반말하시는 걸 보고 약간 흠칫했네요 ㅋㅋ 바쁘신 건 알겠으나 이런 분께 평생의 큰 수술을 맡겨도 될지 의아스럽더군요. 실력은 이런 태도랑 별개려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