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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성형 바로하기2] 유행하는 성형✕, 어울리는 성형○
매년 겨울이면 ‘첫 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예뻐지기 위한 성형, 하지만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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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쌍꺼풀이랑 눈매교정술 함께 해 주세요”
쌍꺼풀 수술을 원하는 사람들 중에는 눈매교정술을 함께 하길 원하는 경우가 많다. 마치 유행하는 수술인 것처럼, 쌍꺼풀 수술을 하면서 눈매교정을 요구한다. 눈을 더욱 크게 하고 싶은 욕심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눈매교정술을 요구하는 사람 중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비정상적 근육기능 교정 위한 수술
눈매교정술의 정식명칭은 안검하수교정술이다. 눈 뜨는 근육의 비정상적으로 힘이 약해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하는 안검하수를 교정하기 위한 수술이다. 이마나 눈썹을 들어 올려 눈을 뜨거나 눈동자가 눈꺼풀에 가려지지 않는 눈은 교정이 필요하다. 편하게 눈을 떴을 때 눈꺼풀이 눈동자의 1/3 이상을 가리는 경우, 이마에 손을 댄 채 눈을 떴을 때 눈썹이나 이마가 올라가는 느낌이 난다면 안검하수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안검하수교정술이 눈매교정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안검하수 때문에 졸려 보이는 눈매를 또렷하게 개선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다소 졸려 보이거나 눈동자가 약간 가려졌다고 해서 안검하수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눈 뜨는 힘이 아닌 눈꺼풀이나 습관이 문제일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상담 시 눈 뜨는 힘을 체크해 봐야 한다.
눈매교정술 유행? 섣부른 결정은 금물
최근에는 눈매교정술을 눈의 세로길이를 늘리는 목적의 수술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검하수가 없는 상태에서 눈매교정술을 요구하는 것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자칫 눈이 감기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눈매교정술은 기본적으로 절개가 필요한 수술이다. 눈꺼풀 부위 쌍꺼풀 라인을 절개한 후 깊은 층에 위치한 눈 뜨는 근육을 조작해야 한다. 즉, 매몰법 쌍꺼풀로 충분한 눈 상태인데도 눈매교정술을 병행하기 위해선 눈꺼풀을 절개해야 한다. 실을 이용하는 비절개 눈매교정술이 있지만 눈꺼풀이 얇거나 증상이 경미해야 하는 등 적용 대상이 한정적이다.
또렷한 눈매, 쌍꺼풀 수술만으로 충분
안검하수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 쌍꺼풀 수술만으로도 충분히 크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눈꺼풀이 얇고 지방이 적은 눈은 매몰법 쌍꺼풀이, 반대인 경우 절개법 쌍꺼풀이 적합하다. 사람마다 원하는 쌍꺼풀 라인의 높이는 다르지만, 대개 눈 크기의 20% 정도 높이가 가장 자연스럽다. 눈 모양에 따라 앞트임이나 뒤트임, 밑트임 같은 트임 수술을 병행할 수 있다. 눈의 가로길이나 세로길이를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남들이 유행처럼 하는 수술이라고 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인 것은 아니다”라며 “성형수술은 가급적 적게 절개하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인상개선 효과를 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