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몇년을 고민하고고민한끝에...사실 돈도 돈이지만 그것보다 제가 마음을 먹고 결정을 내린 시간이 몇년이 걸린겁니다....이왕하는거면 한살이라도 더 어렸을때 할걸,,후회도 듭니다(내나이34ㅠㅠ)
한달전에 오래다녔던 직장을 그만뒀거든여..그래서 시간적여유가 생겼고...조금더 나이먹으면 못할거같다라는 생각에 9월말에 ㅈㄱ 에가서 상담도 받고 엑스레이찍어서 갖다주고 근처 내과에서 심전도 검사도하고 .. 되도록 빨리 해버리고 싶었는데 추석이 끼여있어서 도저히 스케줄이 않된다고 해서 17일로 결정 했어여...
날짜가 다가올수록 초조하고 떨리고,,그러네여..
사실 아무도 모르거든여...혼자 저지르는 짓이라 더 외롭고 떨리고 그래여..경험하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가장 무서운건.,.수술자체가 무서운건아니구여(제왕절개수술로 아이도 낳았는데 더무서울건 없지여 ㅋㅋ)
하신분들 글을 읽어보니까 수술후 얼마간 많이 고생이 되는거같더라구여...
그게 가장 두려워여...
전 간병인집으로 가서 며칠 사후관리 할 생각이예여..
혹시 ㅈㄱ 에서 수술하시고 간병인집에서 관리하신분 계세여? 알아둬야 할 사항이나 준비꼭 해야할거있으면 꼭좀 알려주세여...병원에서 필요한사항을 프린트해서 주긴했는데 아무래도 직접 경험자한테 듣는게 좋을거같아여...그리고..상담할때 선생님께 최대한 많이 갸름하게 해주세여 라고했는데..ㅈㄱ이 개턱으로 잘라놓는다고 해서 좀 걱정이 되는데여..거기서 하신분들 어떤가여?아주 부자연스럽게 잘라놓나여? 날짜다가오니까 이것저것 다 걱정되구..미치겠네여 ... 흑흑...
선생님이 엑스레이 보시더니 저같은경우는 심한각은 아닌데 각이 펼쳐져있어서 정면효과도 많이 볼수있을거라고 하던데..저같은 각을 갖고계셨던분들.. 하고 나서 정면효과가 확실히 나타 났는지도 궁금해여~사실 턱수술하는이유는 정면에서 갸름하게 보이고싶어서 하는거니까..가장 중요할거같아여...
암튼...제게 용기좀 주세여..
무플은 넘 속상해여... 하고나면 꼭 글 올릴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