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전엔 티가 좀 나도 예쁘게 하고싶은 욕심이 있어서 연예인들처럼 이국적으로 보이고싶었어요.
그래서 두군데 견적받고 사정상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갔습니다. 아웃라인, 앞트임, 완전절개였고 지방제거했어요.
수술은 다른 후기랑 비슷했지만 뭔가 붓기가 너무 안빠진다는 느낌이였어요. 오전엔 거의 소세지쌍커플이였고 늦은 오후쯤되야 붓기가 빠지면서 조금 자연스러워졌죠. 실밥뽑을때 꼼꼼히 해달라고 얘기했는데 쌍커플수술라인 가까이 점같은게 보여서 물어보니 자국이 남은거라는거에요. 찜찜했어요. 그래서 시간이 흐르고 많이 아물었겠다 싶을때 피부를 살짝 땡겨서 보니 실밥처럼 보이는거에요. 그리고 가장 속상한건 흉이였어요..메이크업으로도 가려지지않는 울퉁불퉁한 라인..
이게 진짜 팩트구요. 도저히 성에 안차고 늘 부어보이는게 안되겠다싶어서 처음 상담받았던곳중 다른한곳에 재수술 상담을 받으러갔어요. 참고로 그 병원에선 친구넷이 수술을 했고 집과는 멀었어요. 거리가 멀어 부담되었지만 성공한 네명을 보고 재수술을 받자결심했어요. 상담결과는 수술이 너무 예전 방식이고 요즘은 이렇게 하면 흉이 많이 남아 하지않는다. 현재 흉이 큰편이라 재수술을 하더라도 절개라인에 흉이 자리를 잡고있어 원하는 라인이 안나올수 있다. 실밥처럼보이는건 실밥이 거의 확실하지만 수술하면서 보고 실밥이몀 제거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되게 현실적인 상담을 해주셔서 오히려 가감없이 솔직한 대답에 맘에 들었었네요. 첫 수술은 수면유도로 했는데 재수술은 부분마취였구요. 수술하시면서 전에 수술이 어떠어떠하다 자세히 말씀해주셨고 생각보다 유착도 심해서 수술시간은 거의 2시간정도 되었던것 같아요.
현재는 100%만족은 아니지만 덜뽑은 실밥제거하고 소세지붓기 다 사라지고 흉도 전에 비해 덜 남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재수술받은 병원은 선생님이 개인병원접으시고 다른 병원교수로 가셨단 말만 들었어요. 어딘지는 저도 자세힌 몰라서 정보드리긴 어려울것같아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요즘 눈수술 정말 수술아닌 시술이지만 본인스타일과 잘 맞고 부작용없는 수술하시길!! 예뻐지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