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즈음에 AS 받으러 갈껀데요..
앞트임 뒤트임 비절개눈매교정 했습니다.
왼쪽눈은 살이패인것처럼 심하게 빨갛구요
오른쪽눈은 눈매교정이 풀렸는지 짝짝이입니다.
솔직히 저 너무 힘들거든요..
힘들게 돈모아서 눈하나만 고치자
안검하수만 고치자 하고 왔는데
지금 현실은..
지하철에서 넘어져서 발목인대 끊어졌구요.
수술하자하더니 1주 입원하자할껄
자꾸 붓기가 안빠졌다는 핑계로 2주째 입원시키네요.
그 상태에서 눈 수술은 망했지.
뒤트임 부작용인지 맨날 눈꼽낀거같은 이물감에
눈간지러움.
왼쪽눈 흉살.
오른쪽은 짝짝이 뿐만 아니라
눈 감으면 실밥아 튀어나왔는지 앞머리에 보여요.
병원가서 이런거 말해봤자
3개월뒤에 보자,
또 3개월 뒤에 안나으면 6개월뒤에 보자.
이런식으로 자꾸 미룬다고 하네요.
솔직히 저 진짜 이제 호구취급받기 싫거든요.
불행이 겹치고 겹치니까
더이상 살아갈 마음도 없어져가구요.
나름 착하게 살아왔는데
이럴꺼면 저도 더럽게 살면서 쉽게 돈벌고
내가 원하는거 하면서 살껄 그랬나봐요 .
너무 억울해서 아침에 눈뜨면
병원입원화장실서 거울 한참 들여보다 한숨.
절뚝거리면서 침대까지 걸어오면 발목 보면서
한번더 한숨.
몸쓰는일로 9월에 중요한 시험이 있는데
수술하면 3개월 보자네요.
그 시험하나보고 악착같이 살아왔는데..
모든 불행이 한번에 닥치니
못견디겠어요. 시간이 약이라는데
저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욱 고통스럽네요.
원래 5월중순이 딱 한달째라서 방문하기로 했는데
발목때문에 방문도 못해요.
저 병원가서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몇개월뒤에 보잔 식의 말빨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