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원래는 쌍꺼플이 자고나면 생기기도하고 없어지도 하는 눈이였어요..쌍커플이 짝짝이로 생기기도 해서 20대 초반 집근처 성형외과에서 원래 제눈에 생기던 쌍커플 라인데로 살짝 찝어서 수술을 했습니다...그때는 거의 붓지도 않고 원래 눈매랑 달라진 부분이 없어서 친구들이 수술한지도 몰랐어요..그후로 20년지났고 최근 수술 전 사진 보시면 쌍수 라인 위로 눈이 푹 꺼지는 부분이 있어 피곤해 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되니 쌍커플 수술을 고려하게 되었어요..
눈 알래르기가 있어 평소에 다니던 안과에 문의하니 제가 뜨는 근육 힘이 약해서 그렇다고(약간 안검하수)상안검 수술을 권하셨어요..성형외과가 아니라서 좀 망설이자 본인이 수술을 1000건 넘게 한 경험이 있으니 걱정말라고해서..(안과 전문의이시긴 합니다)전문의 이시니 크게 걱정 안하고 수술을 했어요..예뻐질 눈을 기대하고요..
지금 현재 수술 결과가 불만족스러워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제가 얼마나 쌍커플 수술에 대해 무지한지 알게 되었고 검색조차 해보지도 않은걸 후회하며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인라인이나 아웃라인 등의 이름도 몰랐고 단순히 지금 눈매가 어떤 부분이 싫으니 교정해 달라고 즉 피곤해 보이지 않고 크고 시원한 눈매, 살짝 강아지 눈매라고 하나요?? 순해보이는 인상의 눈매가 갖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수술은 선생님꼐서 권하는 방법대로 했어요.. 절개법으로 하고 앞트임을 하면 시원해질 눈매가 될거라고 하셔서 앞트임과 절개법으로 1시간 30분정도 걸러 수술했습니다.
수술당일과 3일까지 너무 붓기가 심한 상태이긴 하지만 쌍꺼플이 말아들어 가지지 않는게 이상해서 5일째 실밥 푸는 날 살이 속으로 안 들어가서 라인이 안잡히는것 같고 흉터만 크게 보이니 이상하다고 하니 붓기가 빠지면 괜찮을거라고 기다려보자고 했어요..
사진은 맨아래가 수술 전 모습이고 나머지 사진은 수술한지 딱 만 3주째 되는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수술 당일부터 붓기가 왼쪽이 심했는데 지금도 그런 상태이고 오른쪽 눈이 그나마 붓기가 덜한데 아무리봐도 수술전보다 교정된 부분을 찾을수 없어 어제 그 안과를 찾아갔더니..의사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본인 생각보다 제눈이 뜨는 힘이 더 약한것 같다며 재수술을 해주시겠다고합니다..
다음주에 재수술 날짜를 잡고 불안한 마음에 이제서야 검색을 해보니 걱정이 너무 많이되네요
우선 가장 궁금한 건
1.재수술은 6개월 있다가 하라는 답변들이 많던데 저는 다음주가 딱 4주되는 날인데 재수술해도 되는 상태인가요????
2. 검색해보니 대부분 처음 수술한 데서 재수술하지말고 재수술 전 병원에 가야 한다는 답변들이 있던데.. 원래 수술했던 병원 선생님은 재수술부분에 있어 처음보다 쉬울거라고 말하던데 지금 제 눈 상태 보시면 쉽게 해결될 상태인가요???
만약 제가 다른병원에서 재수술을 받고 싶으면 원래 수술을 받았던 병원에는 어떤 책임을 물을 수 있나요??
3.현재 수술 결과 상태가 객관적으로 어떤지 냉정히 전문가적 입장에서 말씀해주세요..
첫번째는 쌍커풀 라인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술라인이 너무 높은것 같아서 깜짝 놀랐는데 수술하신 분은 제가 눈이 꺼지는 라인과 맞춰서 라인을 잡은거고 재수술로 근육을 좀더 묶어 눈이 더 떠지면 살이 말아들어가니 그렇게 두껍지 않은거다, 붓기가 빠지면 그렇게 자연스러워질거라고 했는데..아무래도 너무 두꺼운것 같아서 어제 다시 이부분을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라인을 1미리 낮춰 해주겠다고 합니다..그런 경우 지금의 흉터가 보일것 같은데 어떤지요?? 지금 수술한 상태의 라인이 제 생각처럼 그렇게 두꺼운게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라인대로하면 너무 눈이 동그랗게 떠지고 동공이 다 보여서 인상이 이상하게 되지않을지 걱정됩니다.
두번째는 앞트임 질문입니다..앞트임하고 눈 앞꼬리 라인을 따라 눈 압꼬리 아랫쪽으로 주름이 생겨 자꾸 이상한데 붓기가 빠지면 자연스러워질거라고 합니다..정말 그럴까요?? 수술전 사진과 비교했을때 제눈이 앞트임이 필요한 수술이였나요??
마지막으로 눈꼬리부분을 보면 밖으로 절개해서 라인을 뺐는데..원래 눈 꺼지는 부분보다 더 위에 있어서 흉이보입니다..이런 방법이 일반적인 수슬방법인가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게 맞나요??
3.재수술을 하면 엄청난 붓기나 멍 같은 수순을 처음수술때 처럼 똑같이 겪게 되겠죠?? 더 심하거나 혹은 좀 덜할수있나요??
4. 저상태에서 재수술을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 가장 최선의 선택인까요??
저는 재수술을 생각지도 않았는데 재수술을 해야하야 한다니 너무 스트레스가 되고..밤에 잠이 안옵니다..
남편이 수술말렸었는데..요즘 매일 남편한테 잔소리 듣고 정말 괴로와요..겉으로는 괜찮은척하는데 정말 걱정되고 무서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