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두덩이가 불룩하고 가로가 짧고
쌍테붙여도 쌍꺼풀안생기는 눈이었어요
안검하수가 있어서 눈썹을 치켜뜨면서 눈을 떴구요.
웃으면 눈웃음되서 매력있다며 얘기도 들었지만
살짝 위로 올라가고 눈윗부분이 꺼풀에 많이 가려서 웃지않고 있으면 화난거같고 무서워보인단 얘기도 들었어요
친구들 수능보고 대학가기전에 쌍수 많이들할때
전 이게 ㄱㅐ성이지뭐 해서 망하면 어쩌나 안어울리면 어쩌나.. 성형인으로 낙인찍히면 어쩌지하고 안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들이 현명했구나싶고 제자신이 못생겨보여서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병원알아봁때도 절망적인게
저는 간단히 매몰법으로 하는애들에 두배비용을 내야하는거에요
거의 앞트임 눈매교정 완전절개 이렇게 추천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할아버지 있는 병원가니
눈 구멍 뼈가 작다고
팔목이 가는가? 이런거 계속 확인하고..
결국 비용상담도 안해주더군요 까다로운 케이스라 판단했나봐요
암튼 그렇게 고민고민하다 회사다니면서 했어요 수술..
안검하수라 눈썹으로 눈뜨고 웃을때 속눈썹이 눈을 찔르는것도 지겨워져서 자연스럽게한다고 소문난곳에 가서 했는데
제눈이 지방이 많은게 아니라 피부가 두껍고 눈과
눈썹사이가 가까워서 쌍수해도 불룩해보일수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맘먹은이상해야겠다싶어서 했어요
의사쌤이 자연스러움을 넘나 추구하셔서그런지 주변에 그병원에서 한애들 거의 속쌍됐거든요
그중에서도 저는 더 얇게된거같아요
그래서 눈이 많이 커지진않았어요
중간에 수술실패한거 아닌가 .. 생각도 했는데
제가가진눈에서는 이게 최선이었을거라 생각하고 살려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