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봄방학 때 앞트임을 했는데요
근데 하고 나서 바로 딱 봐도 너무 많이 튼 거 같은 느낌이 있는거에요
의사 선생님과 상담했더니 6개월-1년 기다리면 살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힘 때문에 자연스러워 진다 그러셔서 가만히 기다렸는데
어느새 3년이 넘었네요..
앞트임 한 거 자체를 그렇게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원래의 둥그스름했던 눈이 그립기도 하고
지금 보면 눈이 너무 서구적으로 되서 얼굴 다른 부분이랑 잘 안 어울리는 거 같애요;
수술 실패를 간신히 넘긴 그런 앞트임인 거 같습니다 (앞트임 한 자리 앞에 살이 패인 자국도 살짝 있고 꼬맨 흉도 남아있어요 그렇게 두드러진 건 아니지만, 다행히도)
근데 정말 수술해서 가장 거슬렸던 건 눈동자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보인다는 거죠
그래서 수술 하진 분들 중에 써클 렌즈 끼시고 그러신 분들을 종종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써클렌즈는 별로거든요...
플래쉬 터뜨리고 사진 찍을 때 보면 항상 눈동자가 너무 작고 인상이 사납게 나와요ㅡㅡ; 그게 정말 스트레스였습니다
이것가지고 앞트임 재건 수술하는 건 좀 오바겠죠?ㅠㅠ
앞트임 재건 수술도 많이 발달해서 흉 없이 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더 사전조사를 많이 하고 할 걸 그랫어요...그게 가장 후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