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이면 쌍꺼풀 수술한지 3주째 됩니다.
그런데 붓기도 안 빠져 색안경이나 선글라스 끼지 않으면 바깥에 못 다니겠어요..
게다가 제가 눈이 약간 쳐져있었어서 처음부터 라인을 뒤로 살 수록 넓게 해줬으면 했거든요..
그런데 붓기가 조금씩 빠지면 빠질수록 라인이 뒤로 갈 수록 넓어지지 않고 한쪽은 앞뒤 라인이 똑같고 하나는 앞이 더 넓습니다. 그냥 이러다 제대로 자리 잡겠다 싶었은데...
여기 눈 성형 전후 사진 보면 수술한지 2주 정도만 되어도 그렇게 보기 싫진 않더라고요..
아.. 이러다 우울증 걸리겠네요..
모자에 색안경 쓰고다니는 것도 너무 힘들고..ㅠㅠ
눈 라인도 예쁘지 않은 것 같고...
늙은 호박 하나 반, 단호박 몇개 해서 호박죽도 쭈욱 해먹었고, 호박즙도 한박스 다 먹었고, 녹차, 옥수수수염차도 계속 마셔주고 있고 온찜질도 계속 해주고 있는데 붓기는 죽어라고 안 빠지고... 아니면 붓기가 다 안 빠진 게 아니라 이게 다 빠진 거 아닐까하는 불안감도 들기도해요.. 제 아는 애 중엔 성형 후 저와 같은 눈 가진 애 봤거든요..
어쩜 좋아요..
이러다가 라인이 좀 달라지기도 하나요??
걱정이 돼 죽겠네요..ㅠㅠ
병원 소개 받고 간 거였는데, 괜히 제가 알아보고 다닐껄하고 후회가 막심하네요. 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