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부분절개(거의 매몰)로 했는데요,
왼쪽은 자연스럽게 맘에 드는데
오른쪽이 소세지도 그렇고 라인도 그렇고 넘 이상해서
재수술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거든요.
다른 병원에서 하기로 거의 마음을 굳혔는데
부모님이 그래도 했던 의사한테 한번 가서
의견 들어보자고 하셔서-_- 가보았지요
한참 살펴보더니 오른쪽 눈 끝부분에 걸어놓은 실이
잘못 걸려있는거 같다면서 그것만 살짝 풀어주고
밑에다가 다시 라인 잡으면 해결될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랑 이 병원이 원망스럽겠지만
정말 간단한 문제니까 괜히 재수술한다고 다 건드리지 말고 , 자기가 한 거니까 자기가 제일 잘 안다면서 교정만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듣다보니까, 제가 뭐 야매로 한것도 아니고
나름 유명한 데 소개 받고 한거니까 의사선생님도 실력자시고 하니까 한번만 더 믿어보자 하고 바로 예약하고 왔죠~
금요일날 가서 수술대에 누웠는데 마취 하고 의사가
살짝 열어보더니, 아 문제가 뭔지 알았다면서 실의 문제가 아니라 첫 수술 때 지방 뺄때 뭐 지방이 근육이랑 잘못 유착이 되있었다나? 암튼 그러면서 그것만 제거하면 실 건드릴 필요 없겠다고 하면서 그렇게 한 10분인가 하고 왔죠~ 의사 말로는 벌써 그때 부자연스럽게 걸렸던게 펴지고 있다면서 이제 정말 100프로 해결 된거라고
너무 간단한 문제였다면서, 마음고생하게해서 죄송하다그러더라구요.
저도 정말 기분 좋게 가슴에 턱 막혔던게 풀리는 듯한 마음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근데 만 3일째인 지금 붓기가 꼭 예전 첫 수술때처럼
예감이 안좋네요ㅠㅠㅠ
제가 첫 수술이면 에이 3일째인데 뭐~ 하면서당연히 기다려보겠는데
그때도 괜찮겠지괜찮겠지 기다린게 2년인데
그때랑 별 변화가 없거든요ㅠㅠ
이번에도 괜히 기다렸다가 또 그꼴 나는거 아닌지ㅠㅠ
그동안 넘 스트레스 받아서 이번에도 망치면 안되는데,,,
여러분들 중 혹시 저처럼 근육이랑 지방이랑 잘못 유착되서 라인 이상하셨는데 그거 살짝 떼어 주니까 해결 보신 분 계신가요?ㅜㅜ 걱정되서 죽을거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