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 안냥 공익 및 기록을 위해 글 써본다,,,

일단 윤곽 전 준비물
1. 가습기 - 기도삽관때매 한동안 코감기 목감기 걸린거처럼 힘들기 때매 필수
2. 삼각베게 - 얼굴 심장보다 높게해서 기대자야되니 필수
3. 뉴케어 - 며칠간 식사대용으로 먹어야함 (30개짜리 샀는데 반넘게 남음 나처럼 헛돈쓰지말구 열몇개 정도만 사,, 어차피 죽이랑 부드러운 일반식 먹는게 회복에도 도움되니 뉴케어에 의지 ㄴㄴ)

의외로 안사도 되는 준비물
1. 목베게 - 난 샀다가 안썼어 ㅠ 너무 딱딱하고 좀 별로인거 사기도 했고 턱밑에 붓기때매 저절로 정면고정 상태로 자게되던데 ㅋㅋㅋ?!
2. 어금니 칫솔 - 5일만에 일반칫솔 써지길래 그냥 치카포카 함 ㅎ 그전에는 뉴케어랑 미음만 먹어서 어차피 가글하면 양치되는 수준이었슴
그래도 사바사 있을수 있으니 걱정되는 예사는 미리 구비해놔!

일단 첫날엔 죽다살아난 부활절 예수 기분을 체험하는 날이었삼
수술 끝나고 병원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잠이 막 쏟아지더라.. 근데 원래 전신마취하고나면 자면 안된대
성형 몇번 해본 예사들은 알겠지만 수면마취는 그냥 회복실에서 쿨쿨 재우고 퇴원 시키자나 근데 전신은 폐가 쪼그라들어서 숨을 크게 쉬면서 복구시켜야 한다더라
근데 난 그때 잠이 쏟아져서 그냥 잠,, ㅋ 근데 예사들은 그러지마 ㅜㅜㅜ 그거때문인지 탈수증상인지 몰라도 그날밤에 고열나서 진짜 세상 하직하는줄 알았어 ...하하;

당일퇴원 시키는 병원인데 혼자살고 간병해줄 사람도 없어서 혼자 쌩자로 버텼어 당일에 약도 못먹는다 해서 응^^
그냥 고문체험 ..... 했음^^^^
얼굴형이 내 최대 컴플렉스라 그토록 고대하던 수술을 했는데도 그냥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그냥 하지말걸 이라는 미친 생각까지 들더라 ^^$^ 하하 이 미친수술 ㅋㅋ
근데 수술하고 갓나온 상태에서 거울보니 광대가 싹 사라져있어서 눈물머금고 그래.. 이러려고 수술했지... 근데 너무 아프다 하지말걸 뒤.발!! 이런 상태였삼 ㅎㅎ;

아 그리고 광대하면 부비동에 피가 차서 피가래가 나올거야... 한 2주 넘게 나오는듯 ㅜㅜ 나는 광대를 많이 쳐서 그런지 아직까지 콧물 뱉으면 나와.. 초반엔 진짜 힘들게 켈렉대면서 계속 나와서 난 침대맡에 휴지랑 종이봉투 두고서 뱉었어 ㅠㅠ 이거 진짜 빡침 포인트임 ,,, ㅜ

식사는 나 뉴케어 한박스 사놨는데 이 미친돼지입은 몇개먹으니 물려서 잘 먹지도 못함; ㅎ 3일차 지나고 바로 일반식 어떻게든 씹어먹음 식욕폭발해서 걍 일주일 좀지나서 마라탕도 먹고 그랬어 ㅋㅋㅋㅋ 난 치아교정 중이어서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요령껏 먹는거에 익숙해서 그런지 식사부분은 덜 불편했다! 교정해본 예사는 그때 식습관처럼 먹으면 될듯

붓기는 일단 처음부터 광대쪽엔 없었고 그 위에 관자쪽에 생기더라
턱쪽은 ,,, ㅋ 그낭 네모네모빔 맞은 사람이었어
4-5일차때 절정이어서 진짜 거울보면 불쾌한 골짜기 느껴졌었음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겨 벌에 쏘인 강아지 그자체야 ㅠㅠㅠㅠ
난 붓기 빨리 빼고싶어서 4일차에 헬스장 끊어서 러닝 엄청 탔어! 게으른 편이라 (^^) 이틀에 한번 정도 간거같은데 그래도 매일매일 외출해서 최소 30분-한시간은 걷는 시간 만들려고 노력했음
그리구 약국에 파는 뉴베인이라는 스틱형 약 있는데 이거 먹으니 잘빠지는 느낌 !! 이것도 붓기빼는 약으로 유명하더라구 추천!

붓기가 중력방향으로 빠지다보니 지금은 해바라기씨 백개 숨긴 햄스터 같은 느낌? 5키로 쪄서 생긴 볼살 느낌?  이제 막 저 사람 수술했다 같은 붓기는 없엉 ㅎㅎ
그래도 윤곽은 몇달이지나도 쭉쭉 빠진다니까 더 지켜봐야겠지 근데 생각보다는 더 잘빠지고 있는듯 !
얼른 붓기 빠져서 한달 채우면 예쁘게 화장도 하고 핫플가서 제철음식에 소주 먹으러 가는게 내 소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