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구르기만점] 나 출산을 네번 했거든 .. 다 자연분만 이었긴 했어도 나진짜.. 출산 네번보다 자가늑 코수술이 더 아팠어.. 출산 한번 더 했으면 더 했지 이건 다신 못하겠다. 제발 염증 없이 제발 재수술 평생 없길. 20년 뒤에 내 의지로 다시 한다해도 제발 새로운 기술 나와서 이렇게 안아프길.
[@샤닝] 제왕 수술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자연분만은 뭔가 다 잘될거고 원래 인간의 몸이 아이를 낳도록 만들어져 있고 라는 그런 생각이 있어서 회복도 빨랐던것 같은데 (진통 12시간 이상씩 함, 개고생) 성형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한 인간의 선택으로 읜위적으로 하는 수술 이라서 그런지 .. 심리적으로도 더 불편했고 회복도 뎌딘것같고 진짜 제왕 느낌은 모르겠지만 뼈 증말 너어무무무무무 아프다. 코 주위, 자가늑 주위, 이럴일인가싶음 진심.
[@샤닝] 좋은 선택이야, 나는 의심병이 너무 많고 딸린 식구도 많고 (?) ㅋㅋㅋ 책임져야 할 부분이 혼자였을때보다 너무 많아져서 그냥 튼튼하고 안전하게 자가늑 선택 했는데 이렇게 쉽게 내릴 결정이 아니었네 싶어. 근데.. 더 아파도 되니까 제발 염증 이나 문제나 없었으면 좋겠어.
기증늑은 기증사체에서 채취하며, 성형재료를 납품하는 회사가 만듭니다. 주로 외국계 기업이고요. 개별포장 되어있구요. 이식되었을때 거부반응을 없애기 위해 화학적 처리, 고압멸균처리, 세포제거 후 면역반응 최소화를 거치고 -80도 이하에서 냉동되어야 하는데요.
보통의 성형외과에는 이런 설비가 없고요. 해동해서 바로 써야하기 때문에 남는연골을 사용하는것도 안되고요.
무지에서 비롯된 찜찜함인가봅니다. 코수술 재료로 자가늑은 무한이라고도 볼수있어서 자가늑으로 하기로 했으면 굳이 남는 사체늑을 쓸 이유가 없답니다.
[@은시기비] 나의 무식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질문에 이렇게 상세히 친절히 알려주어 너무 고마워 ! 그렇구나.. 그래도 병원에 자가늑 ct도 따로 전 후 찍어주면 너무 좋을 것 같아. 번거롭겠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내 몸이 어떻게 변했는지 어떤 몸으로 평생 살아가게될지 왼쪽 오른쪽은 얼마나 다른지 알고 싶으니 말이야
[@loo9] 남들은 궁금해 하지도 않고 다 아는 넘 무식한 질문 이었나 싶어서 글 지우려다 그냥 이것저것 정보 찾다가 들어오는 사람들 많은게 성예사 아니겠냐는 마음에 … 창피해도 그냥 두었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어 다행이야.. ㅋㅋㅋㅋㅋㅋ 성수하길바라. 젭알 우리모두.
[@쀼쀼우] 그러니까.. 코도 코지만 자가늑 크면 크다고 생각할 수 있는 수술 사이즈 잖아.. 다시 자라는 뼈도 아니고.. 얼마나 잘랐을지 전 후 ct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텐데 말이지 .. 동남이라니.. 다 사체 겠지..? 늑 중에서도 와핑 안오는 번수 (?) 잘 다듬어서 사용해야 와핑향상도 안온다던데..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무식해서 그런지 자꾸 소설만 쓰게 되네..
[@앶인이] 그렇구나, 그냥 소독하고 제품화 되어있는 상품을 사는게 병원측 에서도 나은걸까 ? 어쨌든 사와야 하는거잖아, 기존 환자 늑 남은거나 일부러 더 체취 한거나 등 그걸로 그냥 병원 내에서 잘 소독해서 보관 하면 되지 않나.. 기증늑 수술자들 수술전에 기증능들 보여주면서 어떤 걸로 하실래요 이런거도 아닌데 ..
[@무습다] 글 지우려다가 나같은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서 , 그리고 성예사가 정보 얻고 싶고 서로 도움 주고 도움되는 글이 많은 곳이라 그냥 일단 두려고! 나중에라도 또 궁금해 할 사람이 있을때 검색해서 읽으면 또 따로 글 안써도 되고.. (내가 검색을 하도 이것저것 많이 해서 남겨진 글들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ㅋㅋㅋ정병..) 예사도 성수 하고 그렇기 때문에 꼭 좋은 글만 남길 후 있는 성예사 생활 되어
나도 예사랑 같은 생각 아주 예전부터 했었어.
늑에서 어디부분 몇센치를 채취할건지 알려줘야한다고 봐. 공식적으로야 사서 쓴다고 하지만 충분히 채취 보관 잘하면 다른 사람한테도 쓸수있을거라고 생각해. 혈액처럼 기증늑이 나한테 거부반응 있나 없나 알아보고 하는 것도 아니잖아. 혈액형이 맞아야 할 필요도 없고, 이전 수술한 환자꺼 좀 더 떼다가 기증늑 썼다고 하면 수술한 사람 말고 누가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