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수
나는 클렌징 기기로 세수하는데 그걸 코까지 할 수 없음이 슬퍼.. 그리고 코 씻을 때는 폼클렌저 따로 거품 내서 약지로 진짜 살살 씻고 물도 최대한 코밑에 실밥뽑고 붙인 테이프에 많이 안 묻게 조금씩 씻어내는 게 너무 감질맛나고 답답함 ㅋㅋㅋㅋㅋㅋ
2. 웃을때
내가 특히나 웃을때 광대 근육을 많이 쓰고 코평수 넓어지는 코거든. 그래서 수술하고 나니까 웃을때 되게 이상하게 웃게돼 ㅋㅋㅋㅋ 좀 땡기기도 하고 괜히 눌리거나 모양 바뀔까봐 웃을때 눈이랑 입만 웃음 ㅋㅋㅋㅋ 광대가 안 움직여서 되게 웃겨. 그리고 인중 최대한 안 움직이게 눌러서 웃는데 그게 더 웃겨서 또 웃음남ㅋㅋㅋㅋㅋㅋ 텍스트로라도 웃어야지.
3. 일상생활
나는 표정 변화가 큰 사람이라 얼굴 근육을 많이 쓰는 편인데 그게 잘 안 돼. 그리고 그러면 코 바로 땡겨서 신경쓰이더라. 또, 스킨케어 하다가 손가락으로 살짝 쳐버림 ㅜㅜ 내 코가 엄청 낮았어서 갑자기 높아지니까 높이가 가늠이 안 돼서 코가 어디 닿거나 살짝 스치는 빈도가 많아졌어. 조심해야해..
4. 코딱지쓰
와.. 코에 코딱지가 이렇게 잘 생기는 거였나 싶을 정도야. 되게 답답+불편+신경쓰임 콤보야. 사실 멸균 면봉으로 식염수 묻혀서 살살 닦아내긴 하는데 안에 실밥도 있고 며칠 안 되기도 해서 무서워가지고 빡빡 완벽하게 못 닦음이 한이다. 그리고 뭐 먹을때 콧물 주룩 나는 예사들 있어? 코수술 하기 전에 코털제모 하는 거 알고 있니..? 그래서 콧물이 막 주루룩 주루룩 흘러.. 그게 코 안에 남아있는 상태로 굳으면..... 끔찍하겠지? 그게 지금 내 현실이야 ^_ㅠ
공감하는 예사들 많겠지?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난 코에 각질 관리를 못 해서 너무 슬퍼.. 필링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