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2월 17일 수술 당일 (병원) - 복코 심함><22년 2월 17일 수술 당일 (집) - 복코 + 많이 낮음><20년 10월 말><20년 여름 - 콧대가 거의 없고 광대가 더 발달되어 보임><22년 3월 1일 (수술 후 열흘) - 꽤 괜찮음><23년 여름 - 많이 삐뚤어지고 짝짝이인 모습><23년 겨울 - 코 끝부분이 많이 뭉툭함><23년 겨울 - 약간 위에서 보면 아기공룡둘리 홍길동 코처럼 3자가 가로로 된 모양><24년 1월 - 콧구멍도 심하게 짝짝이><24년 2월 - 아래에서 봤을 때 콧대가 기울어지고 콧구멍도 뾰족/짝짝이>음슴체로 진행하겠음
어렸을 때부터 심한 복코에 엄청 낮은 콧대로 항상 스트레스 받으며 고등학생 되면 꼭 코 성형해야지 했음
-> 코시국으로 마스크 쓰고 시력 때문에 안경 쓰면서 낮은 콧대가 정말 불편하고 싫었음
고3때 코 수술 결심하고 쌍커플 해주신 원장님 코 후기 보니 마음에 들어서 그냥 눈 해주셨던 원장님에게 받기로 함
->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진짜 멍청한 생각이었던 것 같음. 눈 맘에 든다고 코로 유명한 원장님도 아닌데 다른 곳 안 알아보고 받음
복코 교정술과 실리콘, 귀 연골로 수술 진행했음
수술 후 부목 떼고부터 부모님께 코가 삐뚤어보인다고 계속 얘기함 (부모님은 크게 신경 안 쓰인다고 하심)
-> 병원 카톡으로도 사진 보내서 삐둘다고 했는데 붓기도 있고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함
5번 째 사진을 보면 코가 중간부터 뭉툭해지는 것도 없고(7번째 사진처럼) 내가 원했던 '콧대는 높은데 뾰족하지 않은 코'라고 생각함
사실 1년차 때 붓기가 다 빠지고도 코가 삐뚤어 보이고 콧구멍이 짝짝이라 성형했던 병원에 코로 유명한 원장님으로 재수술 상담 받음
-> 이것도 멍청했음... 왜 또 같은 병원으로 갔는지;; 이떄는 금전적으로도 그렇고 심각하다고 생각 안 해서 수술 안 함
-> 이 때 병원에서는 원래부터 콧구멍이 짝짝이인데 코 높이고 콧구멍이 커지니까 더 부각되어 보이는 거라고 했음. 콧구멍에 맞추는 게 아니라 콧대를 중앙에 세워야 하니 어쩔 수 없다고 함. 비포 사진 보니까 진짜 콧구멍이 좀 짝짝이긴 했어도 콧대 자체가 기울었다고 얘기했는데 자꾸 아니라고 하심. (실장님이)
그래서 그냥 살았는데 시간이 더 지나니까 코는 점점 더 삐뚤고 특히 위에서 봤을 때 둘리의 홍길동 코마냥 3자가 가로로 누운 모습이 너무 싫었음. 이제는 셀카나 친구들끼리도 사진을 안 찍게 되고 찍어도 코를 무조건 가리고 찍게 됨. 사람을 만나거나 웃을 때 무조건 코를 가림. 사람 가까이에서 만나야 하는 일 (헬스PT 등) 생기면 무조건 마스크 씀.
대충 내 첫 코수술 스토리는 이래. 글 읽어줘서 고마워! 코 수술 망하고 재수술 원하는 사람들 다 그렇겠지만 수술 전보다 훨씬 스트레스고 콤플렉스야. 이번에 jw정원 서만군 원장님 상담 예약했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해??? 추천하는 병원이나 원장님 있으면 댓글 남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