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가뭄 들어. 혓바닥이랑 입천장 마르다 못해 쩍쩍 갈라지는 느낌임.
심지어 습도도 아주 높았거든 근데 어떻게 안되더라.
필사적으로 레몬 먹는 상상도 효과가 없었음ㅠㅠ;
침을 이리저리 찾아 고통에 몸부림치는 한마리의 벌레같은 쌧바닥이었음
코로 숨을 못쉬니까 입안은 뻐쩍뻐쩍 말라만가고
인생은 고통이다 라는 부처의 말도 생각나고
코가 정말 중요하구나 체감했구.
문득 평범하고 재미없는 듯 했던 일상이 정말 소중한 거였구나 하고 새삼 느껴버렸어;;
집에 와서 기냥 코솜 빼버렸어.나 이렇겐 못살아 하면서
멀쩡하긴 한데.. 일단 내일 코솜 빼러 가야되거든
혼나려나? 코솜 다시 넣어주진 않겠지 제발 그것만은...
지금 코는 수술 안한것 마냥 아주 말짱하긴 한데..
갈비는 아파서 구부정하게 댕겨. 무튼 내일 멀쩡하단 소리 듣고올거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