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품 많이 팔고, 후기 많이 찾아보면 뭐해.
후기도 잘된 사람들만 있지. 다 믿을거 못되고.

특히 원장 친절하고 다정한거? 절대 믿지마.


첫수술. 일단 긴곡선사각턱만 했어.
근데 진짜 깎은티 하나도 안나고
아랫쪽으로 내려올수록 울퉁불퉁. 그것도 짝짝..

울퉁불퉁한건 왜 그러냐 물어봤을때
그 아랫쪽까진 깍지도 않았다. 지켜보라네?

그럼 사각턱 1종만 한 사람들은 다 울퉁불퉁한거임?
무조건 턱끝까지 2종 수술해야되는거임?
부드럽게 다듬기라도 해야지.

내가 붓기가 잘빠지는편이라 한달차때부터
턱라인이 진짜 확 보이는데
스트레스.. 쌩고생만 하고 돈만 날렸네..

열받아서 타카페에 사진이랑 글남겼는데,
내가 수술전 그 병원에서 예약했다는글이 있었거든.
병원이벤트땜에 병원에서 쓰라해서.

그거보고 어느병원인지 아니까
몇몇분들 예약취소하고 좀 그랬나봄.

그러다 병원측에도 알게됐나봐
실장 연락왔더라고. 괜찮냐 안부 묻는척 하더니
결국은 재수술해줄테니 글 지워달라는거지 뭐ㅋ

고민 많이 했어. 다시 맡겨도되나..
나도 지방에서 가는거라 손품도 많이팔고 상담도 많이 돌고. 경력 20년이상.안전.cctv등등. 많이 따져봤고 그래도 나름 유명한곳인데...

실장이 아랫턱 울퉁불퉁한건 사각턱으론
거기까지 안들어가서 따로 턱끝수술해야하는건데
무료로 해준다고. 실장이 엄청 설득하더라고.

날잡고 우선갔어. 원장이랑 상담하고
맘에안들면 버스타고 다시 올 각오하고.

근데 진짜 내가 화내는게 미안할정도로
인정할거 인정하고, 자기도 나름 이바닥에서 20년경력에 유명하다면서.. 믿고 맡겨보라고..

재수술은 덜아팠는데 붓기는 더 심했어.
그래도 붓기가 잘빠지는편이라 잘 빠지더라고.
근데 점점 뭔가 이상한거야.

귀밑각 짝짝. 왼쪽이 더 심하고.
근데 전체적으로 얇쌍한건 왼쪽인데,
오른쪽은 왼쪽보다 덜갸름해.
붓기겠지..설마했는데...

이주차때 실밥뽑으면서 ct찍었는데
와.. 진짜 짝짝 맞더라..

오죽하면 왼쪽옆면 ct사진 턱 밑부분으로
반대쪽 오른쪽 턱이 보여.
정면보면 오른쪽이 덜갸름해보여.
아랫턱도 잘보면 짝짝이야. 사진에 잘 안담길뿐.

진짜 그원장은 20년간 어떻게 수술을 해온거지?
두번이나 이렇게 수술한다고?

진짜 내가 인형라인까진 안바랬어도
보통여자들 귀밑각 살짝 남기잖아?

난 워낙 심했어서 1cm정도 남기고싶다고 했고

수술하기전이나 후나 여전히 이렇게 사각턱으로
스트레스받을거면 애초에 안했을거라고

제발. 최대한 깎아주라고.
글고 첫수술후에 짝짝인것도 본인이
인정했거든. 그래서 짝짝은 절대 안되게 해달라고ㅋ

와.. 무슨 당연한거를 환자가 부탁까지 할일?ㅋ

이제 생각해보니
내가 왜 그렇게 불안했나 알겠어.
역시. 한번 아닌건 아닌거야.

더 비싸도 더 유명한데서 해야했어.

그 병원 예약했다는 글 한번씩 보일때마다
가지마라고ㅜㅜ 말해주고싶다 진짜.

총 4번 갔는데 그때마다 거의 외국인이더라
나름 유명한거에 비해 다른곳보다 저렴해서인듯.

그런곳 꼭 걸러.

사진첨부해도 한장만 뜨네ㅜ
수술전.첫수술후.재수술후 사진 다 편집해놨는데ㅜ

재수술후 정면사진 올렸어.
사진상 왼쪽이 오른쪽이야
덜 갸름한쪽. 실제로 보면 더 짝짝이 심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