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좀 전에 야무지게 첫수하러 갔다가
의사가 있지도 않은 매부리 갈아야한다면서 절골하고, 무슨 돼지코마냥 올려놔서
한동안 마음고생 엄청 하면서 살았는데
결국 6개월 후에 다른 병원에서 재수하기로 결정했어
알고 보니까 첫수 병원… 가슴수술 전문이더라구 ^^^
좀더 알아보고 갈걸 그랬어…
그때 학생이었기도 했는데다가 최대한 싼 가격에 빨리 하고 싶었고, 실장이 자꾸 당일에 해야지만 이 가격에 해준다면서 꼬드겨서 너무 성급하게 해버린 것 같다 ㅠㅠ
예사들은 절대 성급하게 하지 말고 꼭 발품 많이 팔아보고 해!!
세번째 사진까지가 첫수 후 사진인데 사진으로도 들창코가 개선되긴커녕 더 심해지고, 콧대라고는 1도 없고 무작정 코끝만 올려놓은거 보이지…? ㅎㅎ;;
4번째 사진은 재수술 직후! 솔직히 부목 대고있는 상태에서도 알았다… 내 수술은 성공햇다는 것을… 라인 너무 예쁘게 뽑히지 않았어?
그리고 다시 한번 느낀게, 코수술은 한 일주일동안은 와 큰일낫네 너무 높다;;; 싶어야지 성공한 수술인 것 같아… 첫수때는 수술 직후에도 자연스러웠는데 붓기가 빠질수록 너무 이상해졌고, 재수술땐 수술 직후에는 위화감 들 정도로 크고 과한 느낌이었는데 붓기 빠질수록 너무 예뻐지더라
5번째 사진부터는 8개월 지난 현재 모습이야!!
들창코 아예 싹 개선되고, 자려하게 돼서 너무 만족스럽당. 재수술이라 티나는거 감안하고 했는데도, 처음 만난 사람도 말안하면 수술한지 아예 모르더라ㅋㅋㅋㅋ
첫수때는 귀연골+비중격 섞어서 썼고, 재수때는 자가늑만 써서 함!!
흉터 걱정 많이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아직까지 흉터가 꽤 짙게 있어서… 그건 좀 속상하다. 내가 흉터관리를 잘 안한 탓도 잇겟지만 무시 못할 정도로 흉터가 짙게 남았어. 만지면 오돌토돌하고 노출있는 옷 입기 꺼려질 정도긴 함
그래도 예쁜 코를 얻었으니 감지덕지하고 살아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