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트임 조건이랑 진짜 먼 눈이었는데
미간이 넓은 것도 아니었고 누호가 안 보이는 것도 아니었고ㅠ 나한테 앞트임 추천해준 성형외과가 너무 원망스러워 몽고주름도 딱히 신경 안 썼는데ㅠ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 것도 아니었고 이렇게 평생 눈 앞에 복원 실밥 달고 살거였으면 애초에 앞트임 자체를 안했을텐데
나도 너무 후회해.. 제일 말리고 싶은 수술 1위야.
거의 15년전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한거라 의사 말만 듣고 알아서 잘 해주겠거니 하고 받음..
다른데서는 다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막판에 엄마 아는 분 아들한테 받았다가 이모양…
20대에는 그럭저럭 젊은걸로 커버해서 괜찮았는데 30대 후반 되니까 누호가 너무 많이 보이는게 급 눈에 띄고 징그럽고 피곤하면 더 빨갛고 인상도 세보여. 그리고 무엇보다 갑자기 누호부분이 맨날 간지럽고 먼지도 많이 들어가고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도 생겨서 복원 고민중이야.
근데 또 고민인게 누호가 심하게 많이 보여서 싫은데 전체적인 모양 자체는 눈이랑 또 어울려.. 그냥 누호만 덜 보이면 좋겠는데 괜히 복원 했다가 이도저도 아닐까봐 너무 고민이다.
성형은 내가 원하는 상상 속 모습처럼 절대 안나오는거라..
[성형수다] 진짜 성형외과가 너무 원망스러워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