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내가 했던 시수술 목록이야. 현재는 1년에 한 두번 유지관리 차원에서 쁘띠 해주고 있어
11년 전 : 이마거상술(엔도터인), 귀족수술
10년 전 : 양악, 윤곽 3종, 브이라인, 귀족 보형물 제거
9년 전 : 코재수술(귀연골), 눈(매몰, 부분 절개 재수술)
8년 전 : 미간 주름 신경 차단술, 교근 축소술, 안면거상술, 지방 흡입술(복부, 허리)
1년 전 : 안면거상재수술, 코재수술(기증늑연골), 실리프팅
1달 전 : 눈썹하거상술, 지흡(볼, 이중턱), 엘라스티꿈(이중턱 2줄), 코그실(볼 14줄), 목필러(벨로테로 소프트), 울트라콜200(눈 밑 각각 1cc, 팔자 각각 2cc)
현재 울트라콜200 동일부위 2차 시술
일단, 생각 나는 것만 적었어. 물론 모든 답변은 내 주관이 섞인 것이니 판단이 예사들이 직접 알아보고 하길 바래. 예사들에게 도움 되길
[@울어도좋다고들하지만] 오호 리차드파이만을 알다니! 놀랍네ㅎㅎ 아무튼 감히 견줄 수 없는 천재에 나를 비견해줘서 고마워!
일단 내려가지 않도록 운동과 홈케어로 관리하는 게 우선일 거고, 그래도 내려간다면 아마 거상을 할 거 같아. 지금으로선 엔도타인으로 생각 중이지만, 7년 후면 더 좋은 소재와 기술이 개발될 수도 있어서 확실히는 말 못 할 거 같아. 그리고 이마거상에 따라 넓어진 이마 커버를 위해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병행하지 않을까 싶어ㅎㅎ
[@] 처진 눈썹이 원래 있던 자리로 간다고 보면 돼. 대부분 노화가 진행되면서 눈썹이 눈썹 뼈 위치에서 아래로 내려가거든. 이마거상술은 이걸 돌려 주는 수술이야. 당연히 이마길이가 길어지게 돼. 사실 이마가 넓은 사람들이 이마거상을 하면서 축소를 하거나 모발이식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 즉, 상안면부에 주는 영향이 가장 크다는 얘기지.
중안면부가 살짝 길어진다해도 이마의 길이가 길어지는 부분도 생각해야할 거 같아.
거상이 되면 얼굴 라인도 가름해지거든. 거기에 맞춰지기 때문에 크게 염려는 안해도 될 거 같아. 모든 건 상대적인 것이고 두상이나 얼굴의 크기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실제 길이보다 비율이 중요하고, 비율이 좋아야 좋은 프로파일을 얻게 되겠지
파인만 예사야! 나 쌍커풀 뒷라인 올려서 고양이상 눈 만들고 싶은데 내가 함몰눈이라ㅠㅠ 절개쌍수는 다시 해봤자 또 금방 눈두덩이안으로 말릴거 같아서 눈썹거상하려고 하거든? 아무래도 쌍커풀라인이 올라간 만큼 눈,눈썹 가까워지겠지만 그래도 뒤쪽 라인이 올라가면 지금보다 눈이 더 커보이긴 하겠지?
나 거상 너무 궁금했는데 요정 예사가 나타났다...아까 답변도 너무 고마워ㅠㅠ
예사 눈썹하거상 어디 병원에서 했어?
쌍수 병원은 많지만 눈썹 병원은 정보가 너무 없당ㅠㅠ
예사가 한 곳이 넘 궁금하당ㅠㅠ
의사들 설명 듣고 싶어도 갈병원을 못 찾겠어ㅠㅠ
[@초이구] 난 보통 회복속도가 빠른 편인데, 지흡은 박리 범위가 넓고, 연부조직과 신경 등의 손상을 피할 수 없어서 그런지 부기도 심하고 오래가는 거 같아. 아직 회복 중이야. 최소 1달 반에서 3개월은 지켜봐야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거 같고, 6개월 지나면 거의 자리를 잡는다는 게 대체적인 선생님들의 의견이더라고. 물론 개인차가 있음을 감안해야 해.
결과는 아직까지 단언하기 이르지만, 아직까지는 나쁘지 않은 거 같아
1. 병원 가기 전 예사 자신의 적응증에 대해 공부하기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일단 광고나 전후기 위주의 사진 제공, 자기 자랑하는 병원 거르고 수술 대상에 따른 수술 방법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것
2. 예사들의 얘기는 개인적 사례일 뿐
병원에 가서 다른 예사들의 사진 주고 이렇게 만들어 달라는 상담하는 건 자신을 모르고 있다는 거, 호구될 가능성 많다는 걸 병원에 알려주는 거나 다름 없어. 신체 조건 같은 예사는 세상에 하나도 없어. 자신의 신체 조건에서 최상을 추구해야지 한계를 넘어 이상을 만들 수 있다는 허상에서 빠져 나와야 해. 자신의 조건을 모른 채 마냥 수지나 카리나처럼 작은 두상을 가진 모델을 추구한다면 결과는 참혹할 수도 있다는 거. 그래서 무엇보다 먼저 공부하면서 자신의 상황과 한계, 그에 따른 기대치를 정하는 게 최우선인 거 같아
3. 2~3곳으로 병원을 압축하기
공부하다 보면 선생님이나 병원에 대해 장단점을 익히게 되고, 자신의 상황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한 병원을 2~3곳 정하는 거야. 많은 병원 가봐야 머리만 커지고 결정장애 겪게 돼. 미리 선별해서 압축하면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겠지
4. 예사는 고객이란 생각 잊지 않기
큰수술이든 작은 수술이든 간단한 시술이든, 갑질하고 압박하는 병원은 술기를 떠나 거르는 게 맞다고 봐! 결정을 당장해야할 이유는 오로지 병원에게만 있는 것일 뿐! 밀당을 즐길 수 있는 여유와 멘탈을 잃지 말 것
5. 선생님과의 라포
성형은 학문이라기 보다는 기술에 가깝다고 생각해. 그렇기에 검증 받은 선생, 경험 많은 선생을 원하는 것이고!
내가 신뢰하는 한 선생님과 한 번 얘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는 데, 그때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
일정정도 경력을 가진 의사라면 술기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거야! 그럼 무엇의 차이일까? 그만큼 공을 들이면 결과는 좋을 수 밖에 없다는 거지!
예사를 그들 중 하나가 아닌 예사 자체로 소중한 환자이자 고객으로 존중하고 대우해주는, 그래서 환자의 니즈를 충분히 공감해주되, 얻는 것과 잃는 것 수술의 한계점을 명확히 설명해 주는 선생님을 만나라고 하고 싶어. 예사들이 소위 공장형병원을 선호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LLLLn] 눈매랑 코는 보통 수면마취로 진행되고 눈매 교정하는 과정에서 선생님이 깨워서 눈의 모양이나 높이를 체크하면서 하는 경우가 많거든. 즉, 수면마취 짧게하고 국소마취한 다음 깨우거든. 그래서 두 수술은 같이하는데 문제 없을 거야.
그런데 턱끝전진술은 수술시간은 30분 내외로 길지 않지만 전신마취를 해야해서 내가 수술 받는 방법으로 수술하는 병원이라면 나눠서 하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보통 전신마취 하기 전 기도삽입을 위해 수면마취를 먼저 진행하니까, 수면마취로 눈코수술 하고, 전신마취로 턱끝수술을 하는 것도 가능할 거 같아.
병원마다 수술방법 차이가 있으니까 직접 상담을 통해 알아보는 게 좋을 거 같아.
아 코수술하면 코를 2~3일간 솜으로 막아 놓거든. 그럼 입으로 숨 쉬어야 하는데, 전신마취하면 목이 부을 수 밖에 없어서 호흡하는데 많이 힘들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할 듯! 수술은 가능할 거 같은데 회복과정까지 생각하면 나눠서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 난 아직도 양악수술한 날 당일, 날 밤 까면서 계속 피토한 생각 잊을 수 없어. 인생에 있어 가장 긴 하루였던 거 같아
[@유낭구리] 레이저는 초음파와 고주파 두 가지가 있는데 효과는 같이 했을 때 좋아. 각각 파장이 달라서 들어가는 깊이차이가 있거든. 울쎄라하고 써마지가 대표적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이들을 모방해서 만든 기기라고 보면 돼. 원조인 만큼 효과와 유지기간이 다른 레이저보다 탁월해. 만약 이중턱이 고민이라면 인모드 추천하고 그게 아닌 얼굴 리프팅을 원한다면 울쎄라랑 써마지 같이 받는 거 추천. 예사 말대로 살짝 올리는 거 원하면 한 번으로도 충분한 효과 기대할 수 있을 거야. 단 통증이 좀 심하니까 이점 참고해. 써마지, 올리지오, 튠페이스, 티타늄이 고주파 계열 레이저, 울쎄라, 더블로, 슈링크, 리프테라가 초음파 계열 레이저. 만약 얼굴선 정리정도를 원한다면 울쎄라 하나만 해도 충분해. 초음파는 주로 리프팅, 고주파는 주로 타이트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좋은 결과 있길 바래
[@뮤월] 부작용은 단기적인 것과 영구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어. 단기적인 부작용은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 해결되는 경우이고, 영구적인 부작용은 해결을 위해 추가적인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이거나 정도가 심할 경우 해결이 어려울 수도 있어
단기적인 부작용 : 부기, 멍, 출혈, 통증, 염증, 감각이상 등
영구적인 부작용 : 염증, 과다출혈, 안면비대칭(체부볼륨 이동), 개구장애, 감각이상(신경노출), 안면마비(신경절단), 살처짐, 얼굴라인 붕괴 등
[@개냥냥이] 필러의 단점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라고 하면 적절할 거 같아. 필러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결절현상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있다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해결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요즘 좀 핫한 아이템이라 보면 돼. 울트라콜 100과 200, 두 종류가 있고 100은 스킨부스터적인 역할, 200은 필러적인 역할이 강하다 보면 돼. 필러처럼 채우는 방식이 아닌 콜라겐 재생을 도와서 차오르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크무네] 코재술은 양악해서 얼굴 대칭이 맞아지니까 코가 삐틀어져 보여서 재수술 했고, 그 이후에는 비주가 너무 높아서 낮추는 거 한 번, 최종 구축으로 코가 들리고 콧구멍이 짝짝이 돼서 작년에 마지막으로 했어. 지금은 대만족
복부지흡은 한 일이주정도는 맞은 것처럼 아프고 누워 있기도 불편하고 힘들어. 보정 옷 잘 착용하고 이주정도 지나면 멍도 가라 앉고 많이 좋어질거야.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시간이 해결해 줄거야
[@corridor] 뭐든 수술하면 유지 관리가 필수야. 차도 평소 정비 안하고 타면 조금씩 망가지다가 어느 순간 크게 망가지고 이때서야 평상시 정비의 필요성을 알게 돼지. 만능은 없어 거상하고 나면 그때부터 처짐은 시작된다고 봐야해. 중력의 법칙을 거스를 수는 없어. 워낙 미세해서 모르는 거지. 그래서 유지관리를 하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거겠지.
개인의 피부상태, 환경, 유지관리 방법에 따라 기간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 5~10년 이란 유지기간에서도 이미 5년의 갭이 있는 이유는 유지관리에서 오는 차이라 이해하면 될 듯
[@파인만] 수술전에 그런 얘길 못들어서 아쉽네 ㅠ... 유지관리가 필요한게 성형이라면 수술전까지 병원에서 어떤 방법이 필요할지 안알려주고 반영구(영구에 가까운 상태)라고 하니 ㅎㅎ... 알려줘야 정상 아닌가 싶다
그리고 혹시 이마거상 유지 위해서 어떤 방법 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예사 너무 고생많았어! 저걸 다 해낸 예사가 너무 대단하구 멋있다.. 난 윤곽 알아보구 있는데 혹시 예사는 붓기 빠지는데 얼마정도 걸렸어? 내가 3주정도 쉬고 일하러 갈 예정이라 충분할지 모르겠네 (참고로 마스크 절대 못끼는 분위기임 ㅠㅠ)
글구 혹시 병원 고를때 뭐가 제일 결정적이었던 계기같은게 있었어? 막 피통 차는게 낫다 vs 의사쌤 능력이 좋으면 필요없다는 병원도 있고.. 입원 안해도 되는 병원도 있고.. 많이 헷갈리네 ㅠㅠ
[@bom0281] 3주 정도면 큰 부시는 얼추 빠질 쯤이야. 개인차가 있긴 한데. 부기가 남더라도 전날 라면먹고 자고 일어났을 때의 부기 정도로 예상 돼. 충분하지는 않지만 큰 부기는 어느 정도 가라 앉았을 때야. 냉찜질, 온찜질 잘해주고, 가벼운 걷기 부지런히 해주면 회복 속도를 올릴 수 있어.
병원은 성형외과 알아보다가 공부를 해보니 양악이나 윤곽은 원래 구강악안면외과의 영역이란 걸 알게 됐어. 즉, 본과 들어서면 먹고 자는 시간 빼고 뼈만 들여다 보는 과가 구강악안면외과야. 성형외과에는 이런 과정이 없어. 그래서 성형외과 선생님들은 전문의 되고나서 다른 선생님한테 배우거나 외국에 펠로우 닥터로 수련을 통해 윤곽이나 양악을 하게 돼. 물론, 성형외과 선생님 중에서도 양악이나 윤곽을 잘하는 선생님들 많아.
하지만, 난 정통성과 그에 따른 체계적 수련과정에 있어 성형외과가 구강악안면외과를 따라가기 힘들다 판단해고, 2곳 정도 알아보고 수술로 얻는 것과 잃는 것, 나의 현 상태에서의 한계를 가감없이 설명해 준 선생님을 선택했어. 궁금해 하는 예사가 많아서 앞 글 살펴보면 내가 병원 선택한 기준과 방법 자세히 올려 놨어. 참고해. 좋은 결과 있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