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지흡 2일차 후기 들려주려고 왔어!
경과별로 얘기를 하고 싶은데 오늘은 내가 병원 선택하기까지 그리고 2일차까지 타임라인대로 공유할게~! 나랑 같은 성향인 사람들에게 도움이되길!
[내 성향]
- 겁이 많고 사람 잘 안믿음, 내 느낌을 믿음(위험할 수 있지만 아직까진 실패경험 무..늘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살아가는중)
- 코수술도 하려고 20군데의 병원을 상담을 갔지만 거의 논문만 쓰고 결국 내 느낌이 오는 병원이 없었고 결국 미루다 못함. 2년째
- 한번 느낌오면 그대로 가야함
- 돈보다는 안전. 그리고 재수없이 원샷 원킬로 끝내고 싶음. 첫수에 싼가격에 했다가 재수하면서 몇배로 돈 들이고 싶지 않음
[팔 지흡 결정 계기]
- 일평생 157/52 의 스펙으로 살았음. 통통한 수준..
- 운동은 잔바리로 오래 했더니 팔,다리는 근육형이 되었고 특히 팔이 걍 근육과 살의 콜라보가 제대로라 등빨 겁나 커보였음.
- 필자가 원하는 몸은 여리여리 아이유 몸이었기 때문에 체지방을 많이 걷어내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여 바디프로필을 찍으며 47까지 뺐으나 팔은 잘 변하지 않았음...
- 결국지흡 결심.
[병원 선택]
- 강XX니 그리고 성예사를 통해 5가지 병원 리스트업 완.
- 병원을 리스트업한 기준은 내가 원하는 라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병원과 원샷원킬로 끝내줄 수 있느냐였음. 그리고 상담을 통한 그 병원과의 교감이 매우 중요(비용은 한 5순위 정도)
- 첫 번째 병원 방문하고 실장님과 간략하게 상담후 원장님이랑 상담했는데 원장님이 보여주신 자신감에서 완전 넘어가버림. 이 병원이다 싶었음.
- 코 수술 알아볼 때 20군데 넘게 상담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믿음이었음
- 원장님과 상담 후 실장님과 마무리 상담을 하는데 2차 믿음이 생김. 해당 병원 광고 전혀 하지 않으며 원장님 신념이 입소문 타고 올 사람은 다 온다는 거임!
- 광고 싫어하는 사람으로써 믿음이 갔고 원장님이 절대 부작용 생길 일 없지만 행여라도 있다면 본인이 책임지고 리터치 해주겠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새기며 당일 바로 예약
- 그리고 나머지 리스트업했던 4개의 병원 중 3개는 취소하고 내 믿음이 정말 맞을까 싶어서 1군데는 상담가봤는데 너무 충격적으로 별로였음 .... 여기도 유명한 곳이었는데.. 내 느낌을 믿기로 함!
[수술 후]
- 진짜 떨릴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떨림,, 원장님이 당일까지 보여주신 믿음은 여기서 받아본 사람만 알거임...
- 소독도 너무 잘해주고 10시에 들어가서 15시쯤 병원에서 나옴.
- 당일 거즈를 덧대고 압박복까지 입어서 팔 움직임에 불편함은 있었지만 버틸만했음. 어지러움이 미쳤었음
- 양 팔에서만 1500cc 뽑아냄, 원장님이 겨드랑이 림프라 제외하고 부유방 뒷구리살까지 뽑을 수 있는 건 다 뽑아내고 나올 거라 하셨음 스펙치고 많이 뽑았다 생각......
- 당일 너무 푹잠 고통점수는 1~10점에서 2점?
- 다음날 거즈 빼고 소독해주라고 해서 다 뺐는데 와 멍도 진짜 안들었고 절개부위 엄청 작고 팔뚝 절반된거임;;;;;;;;;
- 32였는데 2일차인 오늘 재보니까 26임 물론 더 부을수도 있고 더 빠질수도 있지만 우선 너무 만족 멍도 안들었음
- 압박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니까 통증 0임 진짜 말도안돼...
- 누가 팔 못든다고 했나! 내 친구는 팔 못들긴 했음...
- 연차쓰려고 했는데 썼으면 적잖이 억울할 뻔
[병원 단점]
- 비용 상당함,, 타병원 1.5배 정도 되는 듯
- 하루 2명밖에 안함 고로 내가 방문할 때 관계자들은 많은데 환자는 나 혼자라 민망
[최종]
- 비용이 최우선순위인 사람에게는 걸러질 수 있지만 원샷원킬로 끝내고 싶은 사람 안전하게 하고 싶은 사람 물론 사바사 있겠지만 고통 최소화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
- 내가 이 글을 쓴다는 사실을 병원에서 모름. 그 말은 병원에서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니고 필자 또한 그 말을 굳이 전달할 마음도 없음. 이미 수술 다 끝났고 더 이상 받아낼 이득도 없음
- 단지 나처럼 시술 하나 할 때 병원선택에 지나치게 신중하고 겁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추천해주고 싶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