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객관적으로 봐도 거의 최하위권으로 못생긴 얼굴임
근데 몇 년 전까진 그걸 모르고 살았었어..
당연히 내가 예쁜 얼굴이 아니란 건 알았지만
거울로 보이는 내 모습엔 나름 만족했어서 그게 내 진짜 얼굴인 줄 알았고
후면카메라 사진, 동영상 같은게 이상하게 왜곡돼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고 넘겼었음. 사실 약간 흐린눈 하고 살았던 것도 있고 그냥 거울로만, 적당히 보정된 셀카로만 정신승리하면서 살았어
근데 최근에 여러 계기로 얼굴을 아주 객관적으로 보게 되니까... 답이 없고 어디서부터 갈아엎어야 될지도 모르겠고
내 얼굴이 보기 싫어서 사진 찍는것도 극도로 피하게 됨
갤러리만 보고 있으면 한숨 나오고 심란해서 잠도 안오고 그런다
차라리 내가 그럭저럭 괜찮은 얼굴이라고 믿고 살던 때가 나은 것 같아...
지금은 다 뜯어고치지 않으면 못 견딜 정도로 내 얼굴이 싫다
나도 그런 생각한 적 있고 물론 지금도 가끔 그러지만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끝이 없고 너무 위축되는것같아.. 외모 무시하기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난 내 자신이 외모가 다가 아니라 외모는 다양한 요소 중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외모 걱정에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노력해.. 외모 자체도 중요하지만 짓는 표정이나 쓰는 말투 등 다 그 사람이 예뻐보이고 말고를 결정하는거같거든ㅎㅎ. 그리고 카메라는 어느정도 왜곡이 있는게 맞는거같아! 물론 그것도 내 모습이겠지만 사람이 사람을 볼 때 카메라처럼 보는게 아니라 눈을 보고 얘기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후면 카메라의 내 모습처럼 나를 보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해.. 다른 사람 사진도 보면 실제 내가 보고 느끼는 그사람들 외모보다 후면으로 찍을 때가 훨씬 적나라하잖아 !ㅎㅎ이것도 정신승리라면 정신승리겠지만 말이야.. ㅎㅎ ㅠㅠ
사람들이 나도 사진 찢어버리라고 말하고
실물보면 많이 놀래ㅋㅋ
사진을 왜 그렇게 이상하게 찍냐는데
일부러 이상하게 찍는건 아닌데..
사람들이 날 실물로 보고 많이 놀래서
사진이 그렇게 이상하게 나온건가 생각하면서도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ㅋㅋ
사진 잘 나오는 얼굴은 따로 있는듯
근데 후면 카메라도 각도나 준비 상태에 따라 천차 만별이라서!!! 각도가 이상하거나 모습이 준비 안된 상태면 당연히 완전 별루지ㅠㅠㅠㅠ 근데 공들여서 화장한 날 가족이나 친구가 심혈을 기울여 찍어준 후면 카메라 사진들은 이쁘게 나오기도 하는 거 보면, 결국 케바케인 거 같어!! 예사가 너무 준비 안된 상태로 이상한 각도에서 찍힌 사진들을 많이 본 거 아니야?ㅠㅠㅠㅠㅠ
그리고 거울은 애초에 내 얼굴을 좌우반전해서 보여주는 거고 후면 카메라는 좌우반전하지 않은 모습인건데, 사람은 누구나 비대칭을 갖고 있으니까 예쁘게 나온 사진도 조금은 어색할 수밖에 없는거지..ㅜㅜㅜ
사람이 누구나 그렇듯 예사한테도 분명 본인만의 매력이 있고 예쁜 포인트가 있을거야!! 예쁘다 잘생겼다라는 건 사실 시대가 변할 때마다 늘 함께 변해온 가치관이고, 굉장히 주관적인 기준이잖아!!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스스로의 강점을 더 발견하게 되면 좋겠어..!!!
남이 찍어준 얼굴이 자기 얼굴이라고들 하는데 좀 다른거같애
그리고 자기자신을 사랑해야지 남들도 사랑해줄수있다그랬어
수술도 수술인데 자존감부터 조금 키워보는게 어떨까!
다 각자만의 매력이 존재하더라!!
뭔가 인생역전하려고 수술을 하게 되면 그거보다 실패하는것도 없다더라구..
후면이 남들이 보는 나라 했짜나? 아님
거울로 보는 내가 진짜 맞는거
카메라 기계 가튼걸로 얼굴 보고 그거 다 언제 어디서 부터 뜯어고침???그래 뜯어 고쳤어 ㅅㅂ 다음으로 보이는게 짝짝이야 그래서 또 성형 근데 ㅅㅂ 이제는 흉터랑 피부가처짐 그래서 또 성형
솔까 성형 끝도 없음. 내면이 이쁘면 그 자존감때문 더 아름다워보이는 경우도 크더라. 힘내 짜샤 너도 나도 우린 모두 아름다운 사람이라는걸 잊지말자!
얼굴이 비대칭이면 특히 더 사진이랑 내가 생각한 얼굴이랑 많이 다르더라 나도 사진만 보면 진짜 너무 못생겨서 여행 가서도 사진 안 찍어..ㅋㅋㅋ 찍으면 기분만 잡치고 ㅠㅠ 그치만 사람은 입체적이기 때문에 사진으로 담기엔 한계가 있다구 생각해. !! 거울로 보는 내 얼굴도 물론 내 주관이 담긴거라 실물과 같다거 확신할 순 없지만 카메라에 담긴 모습보다는 더 실물과 가깝다 !!
나도 같은 고민으로 양악 상담 받으러 다녔었는데
카메라 사진때문에 성형하는건 아니라고 봐
카메라가 왜곡이 심해서 눈으로 거울로 보는 내모습이 정확해
나도 사진은 마귀할멈처럼 나오는데 실물은 그래도 예쁘다는 소리 듣거든 카메라 잘나오는 얼굴이 확실히 있어 그러나 사진 잘나오려고 성형하면 실물이 더 못나보일수 있다는점도 고려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