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비용도 비싸고, 성형하면 내가 평생 감당해야할거랑성형하고 불편한점도 있을거고, 부작용 잘못 걸리면 진짜 대가리 아플거고, 성형을 한번 한다고 성형이 끝나는것도 아니고, 할머니 할아버지 되면 내 몸 건강 관리하는것도 힘들건데 성형했던걸 늙어서도 안고가야하고 (예를 들어 코 보형물 넣은거) 그거까지 생각하면 진짜 성형 안하고 사는게 편하긴할거 같은데
근데 외모 컴플렉스가 너무 심하니까 ㅅㅂ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생겼어도 성형 생각 안하는데
+) 성형이 나쁘다는게 아님. 난 초등학생때 렛미인을 볼때부터 성형을 늘 꿈꿨음ㅋㅋㅋ 이쁘게 태어났으면 그냥 편하게 사는게 좋고 나 자신이 서럽다ㅋㅋㅋㅋ
하고싶어... 어쩔수없어 외모자신감이 떨어진건 다른 자기계발 자기관리 아무리해도 극복이안되더라?ㅜㅜ
정석 다이어트해서 17키로빼본적있고, 자기관리 철저히해서 유지도 잘했는데 내가 그렇게 빡세게 노력하는건 박수와 인정 칭찬은 받겠지만 허무함.
노력 1도안하고 맨날 먹고 퍼져있는데도 얼굴잘나게 태어난거 하나로 내옆에서 더많은 관심과 애정, 조건없는 사랑을 받으면서도 투덜대는 인간 보고있으면
아무리 노력하고 갈고닦아도, 자기관리 빡세게하면서 상냥한인간이 되려고 노력해도 나는 늘 관심에서 소외되는구나 싶어서 점점더 자존감떨어짐ㅎㅎ
나두 걍 생긴대로 살자 주의였는데 평소 다니던 피부과쌤이 필러 맞아보래서 이마랑 코 맞았는데, 그러고나니 사람들이 대하는게 달라지고 눈빛부터 바뀌어서 잘해주려하고 어딜가도 친해지고싶어하고 번호따이고 이런것들이 생겼어... 이렇게 얻은 호감은 사실 내 것이 아니고 순간적인 부분이니까 초탈해야하는데, 한번 가졌었다고 생각되니까 놓기가 싫어ㅠ
지금은 필러맞은지 4년쯤 돼서 거의 다 꺼졌거든. 그래서 옛날 얼굴보이는데, 사실 그냥 평범한 얼굴이라 이대로 살까? 싶다가도 필러맞았을때 외모가 눈에 아른거려서 코수술 알아보고있다..
근데 여기 성형카페인데 가끔 안티성형카페같기도 해서 오히려 하지말까 싶기도하고... 암튼 그래ㅠ
성형 안해서 원래 본판이 그래도 봐줄만하면 안하고 사는게 맞고 성형안한게 정말 남들이 봐도 별로인 사람이라면
하는걸 추천한다 진심이야
내가 그저 못생겼다는 이유로 욕먹고
알바에서 잘리고
남자들한테 사람취급 못받다가
성형하고나서
진짜 예쁜 여자대접해주고 진짜 삶이 180도 바뀐걸
느끼면서 처음엔 소름돋고 이런 세상이 좆같았는데
이젠 이런 세상이 행복하기까지함
이젠 아무도 나에게 외모로 지적질하지않고
항상 좋은이미지로 날 대해주는게 너무 행복해..
과하게 성형해서 눈살찌뿌릴정도라면 그건 안하는만
못하지만 정말 자기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늘 기죽고 주눅들고 남들이 무시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악착같이 벌어서 수술하는거 난 나쁘지않다고 생각해
물론 부작용 운도 따라줘야 하겠지만
과하게 하지않는다면 난 좋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