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공부에 집중이 안됨 그냥 학교에서도 거울보면서 쌍테 오지게 붙이고있고 쉬는시간에도 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후면카메라 동영상으로 내 얼굴 관찰하고있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욕도 안 나 그냥 쌍수 다 풀린 눈만 ㅈㄴ 분석하면서 또 망하면 안 좋은 생각하명서 살자 시뮬레이션 ㅈㄴ 돌림
그리고 예쁜 애들 보면 열등감은 아니고 그냥 무력감?이 느껴짐 나도 쟤네같이 얼굴 좀 예쁘게 생겼으면 이런 얼굴같은거에 집착 안하고 공부 열심히하면서 학생의 본분 ㅋㅋ 다할텐데 이런 생각
그리고 나중에 할 시술 성형 지금부터 알아보는중 그냥 설레발 레전드로 치고 있다... 하 나아지질 않을 것 같아서 부모님께 너무 죄송함
중학생때부터 못생겼다는 소리를 존나게 들었더니 그냥 아 개힘들다 요즘 건들면 진짜 터져버릴것같음 그놈의 얼굴이 뭐라고
[@짛탸] 외모에 집착할 시간에 다른 생산적인 걸 하지 않았을까에서 엄청 공감됨. 외모도 확실하지 않은데 그런 무의미한 것에 맨날 시간 낭비하면서 나이 먹으면 괜히 나 자신이 초라해져.... 솔직히 연예인급까지는 아니라도 훈남/훈녀급 정도만 되었어도외모에 시간 낭비 하면서 살았을까? 닥치고 자기개발이나 열심히 했겠지 ㅋㅋ 조금만 활동 반경 넓히면, 자기가 마음만 굳게 먹으면 이성들이 호감을 보이니까 외모에 대한 걱정도 안하게 되고.... 외모 좋은 사람들이 그래서 부럽다. 다른 데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졌다는 게
나도 눈매교정했지만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아주 심했어. 자꾸 내 얼굴에 대한 단점이나 관찰하고 현생에 집중도 잘 못했고 오죽했으면 죽고 싶었어. 나 빼고 다 잘생기고 행복하게 보였어. 근데 나는 상담을 많이 받아본 결과, 얼굴이 노답은 아니고 그냥 어느정도 조금 보완하면 되는 수준의 얼굴이었고 내 현생에 집중하면서 살아오지 못했던 게 좀 후회가 돼. 지금은 좀 정신 차리고 다르게 살고 있지만.... 의사들도 요즘은 다들 객관적인 미의 기준을 가진것 같은데 수술을 생각보다 많이 권유하지 않고 조심스러운 걸 보면, 어느정도 자존감이 생기더라. 그리고 성형은 싹 다 하려고 하지 말고, 조금 보수하는 느낌으로 하는 게 좋아. 그게 자연스럽고 잘 어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