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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예쁘단 칭찬도 외모 집착 생기게 만드는 듯
뀨우우히히
작성 24.05.30 00:24:21 조회 25,229
친구 중에 눈 엄청 크고 연습생했던 진짜 이쁜 친구 있는데 주변에서 항상 존예 소리 듣고

이번에 얘랑 술 먹으면서 진솔한 얘기 했거든?

자기 고민이,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다 학교에서도 쟤가 젤 이쁘다 고백받고 학교 커뮤니티 올라오고 평생을 외모 얘기 들으니까

다들 전부 자기 외모 때문에 좋아하는 것 같고 내 가치는 외모가 전부인 것 같고 외모가 없으면 자기는 이미 끝난 것 같고 자기가 30-40대 되어서도 이런 대우받을 수 있을까 이러면서 노화가 무섭다고 관리에 집착하게 되고 외모 집착을 못 끊겠다고 그러더라.

심지어 얘 가족들도 아빠는 '여자는 외모가 일단 이뻐야 해 너 요가 같은 걸 하든, 몸 이뻐지는 운동해라' 이러고 엄마는 '너 이쁜데 종아리 좀 시술받아라' 이러고 이모한테도 외모 평가받고 이쁘단 칭찬+아쉬운 부분 평가 당하고 어릴 때부터 계속 외모 관한 소리만 듣고 자라니까

원래도 코 높고 이뻤던 친구인데 코끝 성형 이번에 한번 하고 더 이뻐져야만 될 것 같다고 다른 곳 더 고치고 싶다고 성형 이야기하더라.
외모 칭찬을 들을수록 더 집착이 심해져 가서 미치겠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외모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다더라

못생겼다는 소리만 듣고 자란 사람도 외모 집착 생기고 반대로 예쁘다 예쁘다 소리만 듣고 자란 사람도 집착 생기나 봐..

유튜브에서 이번에 오은영 박사님 영상 봤었는데 칭찬도 독이 된다고 얘기 자체를 안 하는 게 낫다고도 하시더라
다른 영역에서도 똑같은 듯 공부 잘한다 잘한다 소리 들으면 계속 잘해서 상위권 유지해야만 할 것 같고 그런 거랑 같겠지
[CODE : 19D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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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니야
[CODE : 2D955]
아 씹인정.. 더 스트레스 받아
24-05-30 00:46
옝옝00000
[CODE : 38C97]
[@셔니야]  맞음 ㅠ 그래서 내가 그 굴레에서 못벗어나는듯
24-05-31 05:28
ililiyy
[CODE : 76A08]
주변에서 더 그래서 더 힘들듯..
24-05-30 00:55
솜사탕마이따
[CODE : 1B84F]
이거 진짜 맞는 것 같아. 외모지적이든 칭찬이든 외모 평가에 대해서 듣게되면 얼굴에 집착하게 되고 못생겨보여... 그래서 나도 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한테 외모얘기는 안꺼내려고 노력해
24-05-30 01:03
맹고나무
[CODE : 312E8]
맞아ㅜㅜ칭찬도 결국 얼평이라..
24-05-30 01:05
오징어환전소
[CODE : 71A2C]
맞아 그래서 외모 칭찬도 외모 평가의 일환이라 하면 안되는 거임.. 외국에선 외모 칭찬이 무례하는걸 당연허게 생각하는데 한국에선 칭찬해줘도 지랄이냐고 그러더라 ㅋㅋ
24-05-30 01:21
yhj2549
[CODE : 45C62]
칭찬도 평가지.... 다른 능력을 칭찬해주는거면 내가 쓸모가 있구나 내가 이걸 잘 하는구나 하면서 그걸로 돈도 벌 수 있는데
외모는 칭찬받아봐야 하등 쓸모가 없음...
24-05-30 08:43
율무마
[CODE : 4E418]
매번 그렇게 듣는것도 외모강박 오긴하겄다 진짜ㅠ
24-05-30 09:51
코코구리
[CODE : 66A40]
맞아 예뻐야만 할 것 같은 강박 생길 듯
24-05-30 10:31
혼자할수있어
[CODE : 25EBB]
아 진짜 그런거 같아 ㅠㅠ 내 주변에도 있는듯
24-05-30 10:38
바오하아아아오
[CODE : 231CD]
맞아 평생을 그렇게 들었던 사람이라면 외모 강박 생기기 더 쉬운 환경이 되겠지ㅠㅠ
24-05-30 10:41
포포시
[CODE : 3CA1F]
칭찬도 독이 된다는 얘기가 진짜구나 ㅠㅠㅠ
24-05-30 10:43
자두얌얌
[CODE : 4EC85]
맞아 성형했다고 인식 안좋은 사람도 이쁘면 또 무의식중에 좋아하는듯.. 참 허허
24-05-30 11:00
jiiina10
[CODE : 52356]
진짜 강박생기긴할듯... ㅜ
24-05-30 11:03
Fisk
[CODE : 414A8]
응 그래서 젊었을때 예뻤던 사람들이 나이들면 그거 잃기 싫어서 더 성형하고 집착하게 되는거...
24-05-30 11:13
플랜티
[CODE : 51A05]
외모강박이야 ㅠㅠ 진짜루 ㅠ
24-05-30 11:15
1111bb
[CODE : 30FE6]
맞아 예쁘다는 말 많이 들어도 더 의식하게되
24-05-30 11:20
밍뚜릥
[CODE : 30E7E]
아 완전 인정이야 ... 진심... ㅜㅜ
24-05-30 11:21
망고러버
[CODE : 3C116]
맞아 칭찬도 얼평임 결국엔 ㅠㅠ
24-05-30 11:21
sjdieccjd
[CODE : 4EB05]
맞아 칭찬도 결국에는 신경쓰게 만들어
24-05-30 11:24
효쥐
[CODE : 6991F]
뭔가 슬프다 ㅠㅠㅠㅠ
24-05-30 11:29
헤앙카
[CODE : 1C3D3]
근데 나도 이쁘다는 소리 들으면 계속 집착하게 될거같앙
24-05-30 11:54
원반왑
[CODE : 18BC7]
친구 안타깝다...... 우리나라는 정말 외무지상주의가 너무 심해
24-05-30 12:15
하이서울
[CODE : 16E22]
우리나라 진짜 외모지상주의 심한거 같기두해 ㅜㅜ
24-05-30 12:35
Fbjd
[CODE : 32C86]
ㅇㅈ 처음으로 보이는게 외모니깐.. 어쩔 수 없지ㅜ
24-05-30 13:15
코코코샤넬르
[CODE : A7185]
ㅠㅠ 진짜 어렵다,,
24-05-30 13:35
말리부1
[CODE : 520E4]
그니까.. 칭찬하는 입장에서는 부럽기도 그냥 미술품처럼 아름다워보이니까 하는 걸텐데 칭찬받는 입장에선 이렇구나 ㅠㅠ 아예 언급 안 하는 게 좋을듯 진짜
24-05-30 13:45
티모쉬
[CODE : A719B]
ㅠㅠ 외모지상주의인 현실이 안타깝다 ㅠㅠ
24-05-30 13:49
국민오빠
[CODE : 4830B]
그러다가 나이들어서 성형중독 되나봐
24-05-30 13:49
Fishle92
[CODE : 2D2B5]
진짜 안타깝다 ㅠㅠ
24-05-30 13:50
kf96
[CODE : 23387]
진짜.. 인정.. ㅜ
24-05-30 14:18
즈여니
[CODE : 7DEC5]
환경이 외모정병 올수밖에 없네
24-05-30 14:19
중꺾마
[CODE : 52636]
그치 못생긴거보다 훨 덜 괴롭겠지만 그것도 괴로울듯해
24-05-30 14:20
상즈니
[CODE : 1B0E7]
외모얘기는 들을 수록 신경쓰이는 듯
24-05-30 15:00
따솜다솜
[CODE : A71D5]
그런 얘기 들으면서 크지 않긴 했지만 뭔지 알거 같아! 이 말도 맞는 말 같아 근데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ㅠㅠㅠ
24-05-30 15:06
지방러어렵다
[CODE : 18BF7]
그래도 그런이야기를 들어보는게 더 좋을것같긴해서,,, 어렵다 ㅠ
24-05-30 15:27
King옛사
[CODE : 32CD1]
나도 어릴 때부터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듣고 자랐는데 결국에 정병와서 성형수술 8번함 ㅠ
24-05-30 15:50
낮은코복코
[CODE : 467B6]
과하게 칭찬하는것도 문제 인듯ㅠㅠ
24-05-30 16:03
댜리다라
[CODE : 41445]
사람을 내 입맛대로 행동하게 만드는게 강압이나 폭언만 있는건 아니지 칭찬도 있지.. 인간의 본성은 칭찬을 갈구하니까 ㅠ 그냥 우리만해도 주변에서 다들 너는 밝은색 옷이 잘어울리는거같아 어두운거보다 밝은걸 잘받네 이런말만 들어도 그뒤로 옷고를때 괜히 어두운거 고르기 싫고 밝은거 사고싶고 그러잖아... 사람은 칭찬에 맞춰 바뀌게 되어있음..
24-05-30 16:09
숨쑴
[CODE : 25E83]
헉 맞는거 같다 ㅠㅠ 칭찬도 독이 된다...소름 ㅠㅠ
24-05-30 16:49
쮸이쮸잉
[CODE : 1C3EE]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24-05-30 16:54
브라운소스
[CODE : 12502]
그치 아무래도 계속 이뻐야 할거 같은 강박감 같은거 생길거같아
24-05-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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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뮹묭묭
[CODE : 46717]
나 이거 너무 공감해
누가 나 예쁘다고 했다고 하면 다 피해 다녔었어
잘못 보고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고 실망할까봐
24-05-30 17:26
saydoux
[CODE : 23387]
넘 공감ㅠ 진짜 고민많아진다...
24-05-30 17:33
요맘때쯤에
[CODE : 49481]
칭찬도 독이 된다는거 완전 공감이다...
24-05-30 17:44
18778
[CODE : A7016]
평가 받는 거에 익숙해지다 보면 그렇게 되지
24-05-30 17:44
콜라누낭
[CODE : 53479]
얼평맞아요 ㅠ
24-05-30 17:47
으아아아앙아
[CODE : AC580]
공감된다….
24-05-30 18:01
그믐팡
[CODE : 4EB61]
인정... 자기만족으로 하는줄 알았는데 주변에서 잘됐다하면 그게 더 만족감이 큼
24-05-30 18:19
nunis
[CODE : 8528E]
마쟈 공감..
24-05-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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