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성형, 시술, 관리에 1억 5천정도는 썼어
(2012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 얼지흡 5번, 윤곽 3종, 가슴, 눈 2번, 코 1번
- 인중축소, 입술확대
- 필러 여기저기 맞고 녹이고 다시맞고(이것만 1천 이상)
- 레이저(울쎄라+써마지 항상 같은병원에서 1년에 1~3번정도 하는데 그병원에서 차트보더니 내가 거기 지금까지 13년 다녔대. 원래 얼굴 살과 쳐짐이 20살부터 있던 얼굴이라 어릴때부터 저런 레이저를 꼭 해야하는 사람이었어. 슈링크니 뭐니 이것저것 저렴한 레이저도 해봤지만 전혀 효과없고 울쎄라랑 써마지 같이했을때가 그나마 관리라도 되는 느낌이어서 계속 했음. 울써마지가 워낙 비싸서 울써마지에만 3500 이상 들어간듯)
- 실리프팅, 피부과(10년 다님, 한 3천 쓴듯), 경락 등등
돈 죽어라 갖다 부었어
잘된수술 (눈 재수, 인중축소, 입술확대, 가슴)
망한수술 (얼지흡, 눈 첫수)
나머지는 그냥저냥? 쏘쏘
이제 그만 편하게 살고싶은데 욕심이 안내려놔지네
그래도 전에는 안될거 뻔한데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술대 올라가는 바보같은 짓을 했지만
요즘은 그러진 않고 안될건 내려놓는 방법을 찾은 것 같아
(인중 좀만 더줄이고싶어서 재수술 생각하고
코끝 좀만 올리고 비대칭 잡고싶어서 재수술 생각했는데
두개 다 내려놨음. 패스)
코 재수는 계속 고민하면서 총 10군데 상담까지 받고왔는데
현재 기능적인 이상 없고 모양적으로도
이것보다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으니 그냥 포기했어
더 나빠질게 두려워진 것 같아
잃을게 없을때랑은 다른느낌 ㅋㅋㅋ
오랜 고민때문에 꼭 하고싶던 수술 리스트들이
저렇게 하나씩 사라지긴 했어도
아직 세가지는 꼭 하고싶은게 남았어
1. 얼지흡 망친거때문에 볼패임 온거 유착풀고 지방이식
2. 거상(진짜 이것밖에 답이 없음 흘러내림은)
3. 가슴 재수술(모양이며 뭐며 다 잘됐는데 가슴한지 12년 지나가니까 9년차부터인가 구축이 살짝 온느낌이라)
딱 저거 세개만 하고 그 후부터는
레이저로 관리나 좀 하고 코 만약에 보형물이 코 뚫고 나오거나 이런 문제 생겼을때나 수술대 오를려고
이렇게 딱 포기할건 포기하고 정말 하고싶은거만
남기려고 노력하는 내 자신이 너무 대견해 요즘ㅋㅋ
한 7년전까지 거의 모든 수술 끝내놓고
아 내얼굴의 한계는 여기까지다 하고 그후로 수술 멈추고
보수하는 정도나 유지관리 하는 정도만 하고 지냈는데
요즘 갑자기 또 뽐뿌가 엄청오네
나이먹어서 그런가봐ㅠㅠㅠ
여기 예사들중에 나처럼 성형/시술에 돈 많이쓴 예사 있어?
다들 얼마나 쓴 것 같아? 그리고 지금 현재 만족해?
너무 궁금해!!!!!!
++ 며칠만에 들어왔는데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깜놀..
근데 예사들아 금액적으로 보면 정말 큰 돈이고 수술 많이 한것도 맞는데, 돈 들인거에 비해서 성형티 팍팍 나는 수술 없고 오히려 밖에 나가서 사람들이 수술한거 많이 못알아봐. 내가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한테 수술 이만큼 한거 커밍아웃 하면 다들 전혀 몰랐다고 놀라는 정도야.
그리고 본문에 있는데.. 그 많은 수술 후 다른 수술 더 안하고 7-8년을 리프팅 관리만 하고 지냈었어. 성형 중독이면 7-8년 텀이 왜있어 이미 또 한바탕 뒤집었겠지ㅠ
나 빚져서 성형한것도 아니고 저 모든 수술 일시불로 10번도 더 해도 내 통장 거뜬해! 걱정하는 성괴느낌 전혀 없고(내생각 아니고 주변인들 생각임) 성형 중독이라 뭘 해도 만족 못하고 하루종일 성형할 생각만 하는 그런 사람 아니야! 그러니까 걱정을 가장한 고나리질은 사양할게ㅠ
그리고 성형 정보는 내가 성예사가 아닌 타카페에서 많이 공유해줬다가 안좋은 일들이 몇번 있었어서 따로 공유하지 않으려해. 난 병원에서 그 흔한 부분사진공개 DC한번을 받아본적 없는데도 그냥 온전히 선의로 병원정보 공유했었는데 못볼꼴 몇번 보고나니... 쩝.. ^^;
[@엠엠삐파] 아니 별로 쫙 달라붙지 않아. 난 지흡을 여러번 했고 윤곽까지 칠대로 친 상태라서 남들보다 흘러내리기 좋은 상황(?)이었어. 근데 그냥 뭐랄까... 탱탱해 보인다는 소리 자주듣고 사람들이 좀 어리게 보는 정도? 아주 쫙쫙 달라붙고 막 얼굴라인 쫙 살고 이런거 전혀 아냐. 본인이 얼굴살 별로 없고 피부 두껍지 않고 쳐짐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완전 들러붙을 수 있겠지만 그러면 일년에 3번씩이나 할 이유가 없.. 겠지ㅋㅋㅋ
[@코코럽] 난 궁금한게 예사가 그래도 노력을 해서 (소개팅, 소개, 선자리)로 만난건지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어도 다가오는 남자들이 많아질정도로 존예인건지 궁금하당ㅋㅋㅋ 난 결혼할 남친 있긴 한데 성형해서 연예인 급 되면, 내 직업이나 집안 상관없이 좋은 남자들 만날수있나 그게 항상 궁금했거든ㅋㅋㅋㅋㅋ
[@코코럽] 예사도 혹시 전문직이야?!! 난 요즘 내 주변을 보니까 그냥 다 자기랑 비슷한 사람들 만나는거 같았거든. 예쁜 친구들도 뭐 적당히 대기업 다니고 부모님 노후는 필요없는 그정도 남자들이랑 결혼 준비하더라궁 ㅋㅋㅋ 성형하고 나서는 주변인들 톨해서 만나??? 난 내 주변 풀도 평범하니까 소개를 받는다고 해도 그냥 대기업 다니는 직장인..? 그리고 결정사가도 나랑 비슷한 남자랑 엮어주지 않을꺼해서 궁금해 ㅋㅋㅋㅋㅋ 딱 적당하거나 약간 아쉬울때 성형에서 손떼는게 더 힘들다던데 예사 전략적이고 똑똑한 사람일듯
[@혬냥] 자기만족을 못하면 그때부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성괴’가 되기 쉬워 ㅠㅠ 이렇게 말하고 나도 매일 이거할까 저거할까 하지만 쉽게 수술결정 안내리려고 적어도 한부위당 2-3년씩 고민하고 하는거같아. 분명히 예사는 지금 너무너무 예쁜 모습일거야. 지금부턴 유지하는 관리만 하는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