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일 중요한 해여서 8년 전에 타병원에서 매몰로 한 쌍수 풀려서 눈재수술한 건데 더 망했어... 눈 때문에 대인기피증 생겨서 밖에 못 나가고 있어 내일부터 개강이여서 학교 다녀야 하는데 죽고 싶어... 병원에다가 환불 받고 하루라도 빨리 재수술하고 싶은데 이번에 돈 탈탈 털어서 할부로 긁은 거라서 돈도 없고 여기서 눈만 2번 열어가지고 돈 배로 들텐데 나 진짜 어떡해
이 상태로 학교 다니는 것보다 눈수술하고 퉁퉁 부은 채로 다니는 게 더 나을 거 같아 진짜.. 다음달에 경과 또 보러 가는데 그때 눈 때문에 일상생활 제대로 못 하고 너무 불편하다 제발 하루라도 빨리 재수술하게 환불 해달라고 할까 아니면 정신병원에 가서 상담 받고 약 받고 처방전이랑 같이 요구할까..
눈을 못봐서 얼마나 망했다는건지 모르겠지만 나 딱 앞트임 했을때 이랬는데 다들 왜했냐 전이낫다 복원도 엄청 알아보고 그랬지만 돈없고 무서워 못했거든 근데 시간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또 돌아오더라 !! 붓기랑 다 빠지고 눈에 적응되는데까지 솔직히 1-2년 걸리기도 해서 수술한지 얼마안된거면 너무 울지말고 화장 예쁘게 하고 커버하고 다니다가 재수하는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괜찮아 너무 조급해하면 괜히 더 나쁜생각만하게 되니까... 마음 다잡고 차근차근 돈모아서 더 실력좋은 재수술 병원으로 가보자. 그동안은 안경이랑 모자 꼭 같이쓰고다니구 대학 애들은 그냥 그게 자기 패션인가보다 하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일테니 너무 주위시선에 신경쓰지말구!!! 그렇게 이상하게 쳐다보진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