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형적인 윤곽 개박살에 이목구비가 멱살 잡고 끌고가는 케이스임..알다시피 얼굴형은 아무리 가꾸고 노력해도 답이없음ㅜ진짜 노력 할만한거 다 해보면서 참고 살다가 갑자기 지인이 윤곽 했다는 소리 듣고 뭐 탁 끊긴 애 마냥 급으로 일 그만두고 그 병원에 따라가서 의사가 전문의인지 수술 방법은 뭔지 그런 기본적인 것도 안 알아보고 예약하고 곧장 수술함... 살면서 이렇게 생각없고 추진력 좋았던적 처음임ㅅㅂㅜㅜ 그때의 날 때리고 싶다 ㅂㅅ같은년ㅠ
여튼 천운이 따랐으면 성공 했겠지만 역시나 개망함
비대칭은 물론 이차각에 말도 안되게 잘라놓음
이성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의사가 수술 하다가 급똥으로 배가 아팠나 아님 싸패인가까지 생각해봄
수술 후 처음 갔을 때 붓기라 했고 두번째 갔을 땐
병원 문닫고 튐ㅎㅎ 당연히 그 흔한 사후 관리나 경과 씨티 촬영 한 번 못해봤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뭘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상황 파악이 안됐음 결국 다른 병원가서 수술 ㅈ된거 확인 사살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눈 뒤집히면서 분노에 차오름
그래서 의사 새끼부터 찾자해서 온갖 수소문 다하고
광기의 나날을 지새운 끝에 의사 딸래미를 알아냄ㅋㅋㅋㅋ
나랑 동갑이였고 미국 뭔 대학 예술대에서 호화로운 유학중이셨음^^ 그돈이 다 어디서난걸까ㅎㅎㅎㅋ 원래 과거 싸이월드 얼짱출신 페북스타 그런걸로 인기많았고 수려한 느낌의 미인의 얼굴이였는데 지 아빠한테 성형받고 똑같이 개처망해서 걍 남상 트젠st가 되버렸고 울고불고 난리치고 괴로워한다는 소식까지 접함; 비포애프터 까지 직접 확인하고 나니까 니 애비 지금 어딨냐 할라던 마음이 좀 가라앉고 걍 지 딸 얼굴도 저렇게 만든거 보니까 손재주가 정말 없는 새끼구나... 양심이 없어서 다행이였지 의사로서 책임감 좀 만 더 있어서 책임진다고 재수술 받았으면 진짜 인생 조질뻔 했구나 하고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마음속에서 그 새낄 놓아주게됨...걍 어디 신경 자르거나 건강 문제 없던게 나의 천운이였구나 싶었음 그렇게 몇 년 흐르고 지금 수습하러 재수 알아보는 중임!!!!
회복 기간동안 틀어박혀서 정말 힘들었음 ㅜㅜ
앞으로 수술 계획중인 예사들은 남 따라가거나 별 고민없이 덜컥 하는 일 없이 맡기지만말고 수술 방법부터 꼭 잘 알아보고 했으면 좋겠음
정말 인생이 달라질수 있는 일이고 망하고나면 책임져주는 사람 아무도 없고 남겨진 고통은 정말 어마어마함
ㅂㅅ같았던 선택을 한 나에 대한 실망도 너무 크고 돈도 두배 세배가 듬 제일 아까운건 내 귀한 20대를 2년이나 버린거..
이걸 보는 예사들은 제발 신중했으면 좋겠고 그렇게 고른 병원에서 한 수술은 모두 건강하고 예쁘게 꼭 잘됐으면 좋겠음!!!!!! 나도 이번엔 꼭 성공할꺼임
추가)))) 퇴근하고 들어왔는데 응원 댓글 많아서 감동 받았어ㅠㅠ 별일 다 겪고 인간 헤이터 그 자체였는데 남 일인데도 좋은 말 하나씩 남겨줘서 큰 힘이된다 다들 너무 고마워!!!
[@] 야야야 예사야 남의 윤곽 망한썰에 주작이라고?
니가 인간이면 말하기전에 생각 좀 하고 말해라
첫째딸 쌍수랑 코, 둘째딸 광대 사각턱 이렇게 해줌
ㅇㅋ? 딸도 둘이라고^^
어디 아파서 장기 수술 하는거면 다른 의사한테 맡겼겠지 아빠는 세상 명의인척 입털고다니고 고딩때부터 아빠 성형외과 의사라고 학교에서 다 알정도로 어깨 올라가 살고 있었다는디 지 아빠한테 받았겠짘ㅋㅋㅋㅋ그때 당시 나이도 어렸고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30대임
니도 말하면서 떳떳하지 못하니까 익명으로 쓴거겠지?
말할까 말까 할땐 말하지말라는거 못들어봤냐
안들어봤으면 오늘부터 그 입 좀 닥쳐라 알았니?
내가 덤덤하고 밝게 얘기하니까 상황 파악 못 한거 같은데 일년동안 울기만하고 사회생활 2년만에 했다
니가 안겪어본 생소한 일이라 못믿는거면 니도 윤곽 처망해보든가ㅜㅋㅋㅋㅋㅋ윤곽 망해서 고통 받은 한 맺힌 사람한테 니까지 저주 받고 싶지않으면 분위기 파악 좀 하고 살아 작성시간 보니까 아침부터 눈뜨지마자 저딴 글 쓴거보니까 얼마나 꼬인 인간인지 알겠네ㅋㅋㅋㅋㅋㅋㅋ튀지말고 사과하고 가라
[@] 미안해 예사야 내가 생각이 짧았어 성형 유튜브 많이 보는데 자기 가족 성형은 명의여도 안 하고 꺼려한다던 영상을 봤었거든 글고 간혹가다 과장하고 말 지어내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내가 당해보지 않았다고 쉽게 궁금해한 거 같아 다르게 물어볼 수도 있었던 걸 내가 너무 쉽게 말했네 아침부터 기분 나쁘게 해서 미안해 예사야 ㅠㅠㅠ 보고보고 생각나서 괜히 더 기분 나빠질까봐 지웠어 미안해
예사 고생했다 ㅠㅠ 나도 그래서 코 수술하기 전에 너무 걱정 많고 불안해서 원장 인스타 털고 원장 딸이랑 부인 어케 생겼는지랑 가정 생활 말짱히 하는지 그런 거 확인까지 했어.. 남들은 광기라고 했지만 내 얼굴이고 그런 거 보면 어느 정도 수준의 인간인지 답 나오는 것 같기도 해서.. 이번에는 꼭 성공해서 조금이라도 마음 편해지길 바랄게 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