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변에 여자들이 별로없어 회사도 남초다니고
그래서 객관적으로 잘모르겠어 인스타 같은데에 예쁜사람들 엄청 많잖아 실물이 그렇게 생겨야 예쁘다고 쳐주는거야?
나는 그런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어느정도가 예쁜건지 잘 파악이 안돼
여기서 흔히 말하는 존예가 연예인중에서 예쁜걸로 유명한 연예인정도를 말하는거야?
예쁘장도 어느정도가 예쁘장인지 어느정도가 예쁜건지 모르겠어
어디까지가 못생긴거고 어디까지 평범수준인지도 모르니까 내가 어디쯤있는지 모르겠어
웃는게 예뻐도 자신감있는 태도도 다 예뻐보일 수 있어.
예사가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한국이 자기객관화 안 된 사람을 심하게 조롱하고 비웃기때문에 함부로 자신을 정의할 수 없기 때문일거야ㅠ
밖에서는 겸손하고 집에서는 “공주 오늘도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일케 생각하자!! 나도 못하는 일이지만 그래야 더 이뻐짐데 ㄹ
나는 스스로 나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자기객관화가 안된건가?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 인터넷에서는 예쁜사람들은 사람들이 계속 찬양하고 뭐 번따가 나갈때마다 이루어지고 그래야 예쁜거라고 하잖아 나는 그렇지 않으니까 못생겼구나 생각이 들어 옛날에 좀 친한 친구는 내얼굴의 단점만 찾아서 계속 언급하고 화장을 왜그렇게 하고다니냐 이런얘기만들었고 그이후는 동갑 여자인 친구 못사겼어.. 내가 객관화가 안된거같고 공주병인거같고 그런생각만 들어서 내얼굴을 직접 보고싶은생각밖에안들어
내가 귀가 좋아서 그런지 수업시간에 남자애들끼리 하던 말이 들리더라구 그냥 반에서 제일 예쁜 여자애가 누구냐 이런 얘기 하던데
어떤 애가 내 이름 말하니까 다른 남자애가 질색하면서 “ooo??오반데”이러더라 진짜 취향이라는건 다 달라서 남 기준 생각하는걸 포기했어 잘 모르겠어도 본능적으로 아 이게 더 예쁘다 하는 취향 자체는 존재하잖아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려고
결국 누군가는 내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누군가는 나를 예쁘장으로도 안볼수가 있는 거니까 살다보면 나를 예쁘다고 봐주는 사람이 다가오는거고 다가오는 사람이 많이질 확률을 높이기 위해 관리하는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