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관이 컴플렉스 심해서 교정, 턱수술 생각중인데, 이것만 해도 거의 천 가까이 드는데 이거 쓰고나면 모은 돈 다 쓰는거거든. 당분간은 취업준비때문에 돈도 못벌고... 본가가 시골이라 서울에서는 고시원 같은데서 사는데 나중에 집 사려면 그냥 외모 포기하고 집에 투자해야 하나 생각도 들고... 이렇게 큰 목돈 써본적 한번도 없어서 성형에 쓰는게 맞나 싶은데, 다들 돈 어느정도 모으고 나서 다른 데에 필요한 돈은 빼두고 여유 있을때 성형하는거야?
나는 돈 없는 백수일때가 컴플보다 더 비참하다 생각해서 통장 잔고 밑바닥치는데 카드 할부 날아오고 이런꼴 못참을듯.
수술자금+1년은 놀고 먹어도 문제없을 수준일때?....(집은 논외. 나와사는데 집은 당연한거고. 월세나 대출은 생활비로 이미 선반영해놔야하고)
나라면 취준에 집중할듯. 좋은 직장 들어가면 돈 모으는 속도가 백수로 알바 전전하는거랑은 달라. 최저시급 알바로 언제 모아. 취준 몰입해서 최대한 빨리 좋은직장 잡고, 일하며 허리띠 졸라매서 적금 빡빡하게 들고, 집과 수술비 양방향으로 루트 짜는게 장기적으로 훨 나음.
일하다보면 가끔 휴가 긴 황금 명절 나옴-.- 미리미리 달력 보고 체크해서 상담 뛰어놓고 연차 쫙 붙이고 그렇게 해. 교정정도야 일하며 하고.
알바로 돈모으는 그 시간이 너무 너무 너무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