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코 재수고 발품팔아서 상담만 15곳 가본것 같아
그러다가 8월초에 한곳에 수술예약을 걸었고 오늘이 수술날이였어 근데 당일새벽까지도 확신이 안들어서 수술 취소했어... 나 진짜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병원 추천하는 댓글은 왜 다 브로커 같고 어느병원이든 불만족이 있으니까 정말 미칠 것 같아
예사들 진짜 좋은 병원이 있을까? 있다면 나한테 알려줄수 있을까? 진짜 너무 힘들다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나도 아는 선에서 모두 알려줄게
예사야 나는 너무 잘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어 날린게 아니라 더 좋은 병원 최선의 선택 하기 위해 80 써가며 배웠다고 생각해 나도 당일에 코는 하기 싫었는데 그래도 돈 냈으니까 ㅜㅜ 하고 했다가 폭망했걸랑 ㅎ
너무 잘했어 예사야 너가 아니면 아닌거야! 너는 아깝겠지만..너랑 다른 선택을 했던 나로선 네 용기가 매우 대단한걸....
80만원 마음아프긴 한데 어떻게 보면 80으로 예사의 운명이 바뀐거라고 생각을 하자 마음준비 제대로 없이 뭔가에 홀린듯 첫수술을 받았다가 나는 눈 재수술까지 받았어 그때 나도 느낀게 정말 끝없는 고민을 하다가 결정이 됐을때해야 내가 어느정도 감수해야하는구나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들어가더라고 물론 재수술이 잘됐기에 나는 만족하며 지내는것도 이겠지만 그런 본인 확신이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 받는것보단 확신이 섰을때 해야 과정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다르다는걸 보고 느꼈어 코도 재수술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는걸 추천하고 싶어
그맘 진짜 이해해.. 난 첫수지만 9곳 다녀왔고
예약금도 여러군데 걸려있는데 취소할까 생각중이야ㅠㅠ 몇주전만해도 무조건해야지 이뻐질거야! 했는데
점점 다가올수록 두렵고 확신이 안서고 하고 후회할바에 안하고 후회하는게 낫다고생각함 ㅜㅜ
아마 나도 이번에 싹 취소하고 다음에 퇴사하고 시간여유있을때 다시 천천히 알아보던가... 아님 아예 접던가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