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 무너지지않으려고 버텼는데
오늘 너무 눈물이 납니다ㅠㅠ
한달전 눈,코수술을 했는데 수술하고나서 제가 생각한
이미지도 아니고 전혀 이뻐지지않았어요
오히려 비대칭이고 부족한부분이 수술후 입체적으로
되면서 도드라져 사납고 더 못생겨보여요
7년이라는 수험생활동안 쉬어도 쉬는게 아니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도 그 행복한 시간에 집중하지못하고 시험이라는 마음의 큰짐때문에 힘들었는데
지금은 시험끝나고 결혼을 앞두고 새출발이라는 설렘과 즐거운 이시간을 누리지 못하고 다시 섭부른성형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겠고 거울만 보거나 성예사에서 다른사람들 후기만 보고있어요
다들 축하한다고 하는데 그런얘기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게되고 멍때리면서 머릿속에서는 성형을 왜했을까 어떻게 되돌려야할까 이런 생각뿐이에요
죽고싶어요 마음이 너무 무거워 더이상 버티고 싶지않아요
월래 시력이 안좋아 안경쓰는데
눈코를 같이하는바람에 한달째 안경도 못쓰고 렌즈는
눈이 너무 건조하고 뻑뻑해서 큰 볼일아니면 안쓰는데
계속 흐릿한 시야로 있으니 아침에 눈뜨고 생활을 시작할생각하면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다랑어2] 부리부리하고 사나워진 이미지를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어요
수술이후 회복기동안에 크고 작은 일로 동네 안과 이비인후과 대학병원 돌벼 계속 왔다갔다 진료받고
일단 코는 제거해야겠기에 다음주 월요일 상담예약해뒀어요 근데 제거해도 코끝이 휘었다는 분들도 적지않게 봐서
제거했다고 끝나는게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에 괴로워요..
[@지방시왕] 저는 이주?였나 이주 좀 안되서부터 갑자기 그런 느낌이 들기시작했어요
엄청 쪼이고 당김이 심하게느껴졌어요 그래서 동네이비인후과갔는데 염증 없다하셨어요
그래서 곧 느낌이 없어지겠지했는데 점점심해지고 아프기까지한거 같아서 수술한병원갔는데 제코는 살펴보지도않고 팔짱끼고 서서 염증아니고 다음에 수술경과예약 잡혀있으니 그때보자하고 상담이 끝났어요-- 수축기가 먼지도 몰랐을때라 찜찜해서
그렇게 기다릴수만은 없고 확실히 알고 싶어서 대학병원갔어요 물론 거기서도 씨티나 뭐 그런걸 찍어본건아니지만 내시경으로 보면서 잘아물고있다 무리하게 수술하지않아 조직들도 크게 무리받지않았다 이런말 들으니 안심되더라구요
근데 딱 이말듣고 나온날 안경 걸쳐놓고 수업듣다 안경을 팍 쳐서 정말 눈물나게 아파서 다시 병원갔는데 이상없는데 다른데서 수술하고 왜 여기오냐는 느낌을 받았어요ㅠ
이상없다고는했는데 그이후부터 왼쪽코안 피부가 헌것처럼 빨개요 지금까지 아물지않고..
그뒤로 왼쪽코가 자주막히구요ㅜ
[@지방시왕] 네 저도 콧대 실리콘 코끝은 비중격지지대한다고 상담받고 들어갔는데 수술할때 상담이랑 다른 재료쓰였다는 글봐서 월요일에 경과보러갈때 물어보려구요
그리고 염증이나 다른 부작용 아니면 손상된 조직 회복하고 자리잡는데 걸리는 시간이 6개월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6개월 뒤에 하려구요
남편되실분이 뭐라하는것도 아니고 주변분이 뭐라하는것도 아니라면,
단순히 자기눈에 이상하게 보이는거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말이 맞다면 신경정신과에서 우울증 상담먼저 받아보세요.
사람이 한곳에 치우쳐서 생각이 들게되면 그것에 빠져드는데요.
그럴 때일수록 활발하게 활동하여야 합니다. 운동,사람만나기,문화생활,노래연습 등등..
[@social] 엄마는 안해도 선하게 예뻤는데 괜히 해서 사나워 졌다고 .. 이말듣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엄마도 그렇게 말하니 너무 속상해서 펑펑울었네요
남자친구도 그냥 괜찮다고해요..
근데 그게 진심보다는 위로인거 알아요..
그렇게 해야하는데 되돌릴수없으니 어쨋든 적응해야하는데..
그렇게 버티다 이번같이 너무 힘든날이 오네요
저도 그랬거든요..눈망해서 엄청울고 거울만 봐도 울고..사실 지금도 화장 안하면 밖에 못나가요..저도힘들어봤어서 지금 작성자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그심정 알거 같네요ㅠ그래도 눈만보면 이쁘시다니 코쪽 제거만 하셔도 나아지시지 않을까요?희망이 있으니 너무 낙심하지 말고 힘을 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