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 다들 수술한 거 오픈하는 편이야?
난 물어보면 굳이 비밀로 할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최대한 말 하고 싶지는 않네 ㅋㅋㅋ
왜 그런 거 있지 않아? 그냥 남들이 봤을 때
자연스러우니까 자연코라고 오해하게 놔두는..ㅋㅋㅋ 굳이 해명하진 않는..ㅋㅋ
다들 먼저 말 안 꺼내는 편이지?
조금이라도 내게 마이너스 될 사실은 말 안하고 입다무는게 유리하단걸 아는 사회에 찌든 나이라서..... 다른 좋은 화젯거리 많은데 내 몸을 주제로 삼을 이유가 그닥.. 10년 넘은 친구 한둘에게는 오픈하는데 분야나 어울리는 친구 바운더리가 안겹쳐서 오픈..
난 직장 동료에게는 절대로 말 안함. 회사내 소문 퍼지는거 순식간이고 업계 좁으면 건너건너까지도 말 퍼짐.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 없으니까.
소문 무서워. 내가 당당한데도 한바퀴 돌면 ×10은 되어있고, 나는.눈알 6개 팔이 10개인 인간이 된 느낌이랄까...
당황스러워서 해명해도 그때쯤이면 먹히지 않고. 그런거 당해보면 예사들도 속에있는 말이나 비밀은 조심하게 될 걸.... 살다보면 다 그렇게 되는거 같더라고. 엄청 오픈마인드로 활발하던 사람들도 계정 나눠서 따로 관리하던가 아예 철벽 세우던가.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한텐 물어봐도 안했다고 함. 원래 이쁜척 그런게 아니라, 막말로 뭐 그 사람들이랑 결혼할 것도 평생 인연을 이어갈 것도 아닌데 오픈하면 뒤에서 가십거리 되기 딱 좋거든. 안줏거리 제공하는 샘. 평생 가겠다 판단하는 사람들한테만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