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부담, 실패확률 너무나 높고 성공했어도 몇년 몇십년 뒤에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거라는데
인상을 확 바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코수술을 너무 쉽게 시도하는거 아닌가 싶어.
미적으로도 만족스럽게 잘 될 확률이 반도 안되는것 같은데 게시판만 봐도 부작용으로 너무 고통스럽다, 예전 코가 훨씬 나았다, 타임머신 있다면 돌아가서 수술 안하고 살고 싶다. 밖에도 못나간다 등등 후회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더이상 나빠질게 없을정도로 문제있는 코가 아니라면 그냥 두는게 어떨까 싶어.
나도 코 낮고 긴 전형적인 수술 권유받는 얼굴인데 압도적으로 후회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 코수술에 대한 글들 보고 생각 완전히 접었는데 정말 심하게 놀림받아서 트라우마 걸릴 정도로 문제있는 코가 아니라면 지금의 내 코에 정붙이고 사는게 어떨까 해. 그냥 내 생각이야.
[@노란호랑이] 치료 목적이라면 당연히 해야지. 근데 난 어떤 미용 수술을 해도 난 부작용이 생기더라구. 안면비대칭, 저작기능, 발음에 문제 있어서 양악수술 한 케이스인데 덕분에 기능과 외모는 좋아졌지만 입을 크게 못벌려 ㅋㅋ 입을 크게 벌려도 윗니랑 아랫니 사이가 2.5~3cm 밖에 못벌리거든.. 이것도 일종의 장애 같다는 생각 들더라구.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해.
[@엥트트] 무작정 하지 말란건 아니니까 위험요소 잘 살펴보고 본인에게 정말 필요한건지 생각하고 결정해. 단 코수술은 위험요소와 재수술의 어려움이 큰 편이라서 강조하는거야. 본문에선 말 안했는데 무리하게 했다가 숨쉬기도 힘들어졌다는 사람들도 많더라구. 세모코, 들린코 문제도 흔하고 겨울에 코끝시리고 피곤할 뿐인데 갑자기 염증 생기기도 한대. 가만히 있어도 힘든건 진짜 참기 힘들거야.
코수술 오래 고민하다가 수술 결심하고 발품파는 중인데, 최근 코수술이 가장 위험하다는 글들을 많이 보게 되어서 하지 않는 걸로 마음 정리하고 있어. 고마워 지금도 크게 나쁘지 않은 코 괜히 건드렸다가 평생 불안감 안고 사는 것보다 지금처럼 조금 불만족하더라도 기능적인 문제 없음에 감사하며 살아야할 것 같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듯… 주변에보면 코만했는데 결혼 성공하고, 코만했는데 엄청 예뻐지고 인상 확 바뀐 사람들 많아서… 매번 코수술하려고 성예사 들어왔다가 부작용글 보고 다시 마음접고, 1-2년 지나서 또 다시 들어오고… 이러는 상황이라ㅠㅠ 언젠가는 할것 같은데 걍 젊을때 하면 회복도 빠르고 부작용도 좀 더 적지 않을까 싶네…근데 또 말리는글보니 무섭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