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첫수술인데, 발품팔다가 지치기도 했고 시간적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손품팔 때 괜찮은 것 같은 곳 중 상담 예약 가능한 곳 마지막으로 상담 갔다가 거기로 예약금 걸고 날잡고 왔는데..
막상 집 오니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ㅠㅠ
좀 더 고민해볼걸 싶고.. 다른 병원 상담 더 받아볼걸 싶고..
집 오니까 물어볼것들이 생각나서 이미 예약까지 했는데 이제와서 물어보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ㅠㅠ
꼭 이런건 집 오면 생각나더라ㅠ
원래 다 이런가..?ㅠㅠ 아니면 내가 유독 심한건가..
처음엔 자연스러운게 최고라 생각해서 자연스러운 병원 찾아서 상담 간거거든
근데 또 집와서 생각해보니까 이왕 돈 들이는거 너무 티 안나서 별로 바뀐 것 같지도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욕심도 생기고
원래 좀 우유부단해 내가..
ps. 원래 성형하는 날 직전에 원장님과 상담 하면서 맞춰가는 시간 병원마다 다 있는거지? 그때까지 하고싶은 말, 요구하고싶은 것, 궁금한 거 정리해서 가서 얘기해도 다 반영해 주실까..?
[@하얀동백] 헐 수술 예약 잡은 이후에도 원장님 상담 한 번 더 할 수 있어..? 물론 할 수 있겠지..?
근데 나같은 경우는 방법을 한가지만 얘기했어서... 상담 다시 했다가 비용이 달라지거나, 내가 원하는 거 안된다고 해서 실망할까봐 걱정이야..ㅠㅠ 원장님이 친절한 스타일은 아니셔서 말하다 보면 약간 내가 기죽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예사처럼 원장님이 추천해준 방법 몇가지 중에 한가지가 고민되는거라면 다시 상담해보면서 결정하는것도 좋은 것 같다!!! 상담 전까지 물어볼거 정리 잘 해서 기죽지 말고 물어본 담에 얘기해보고 좋은 결정 하길 바랄게!
[@하얀동백] 글쿠나!! 나도 전문가가 아니니 두개의 차이점은 잘 몰라서ㅠㅠ 얘기 잘 해봐!
근데 어디선가 비중격 연장술은 나중에 코가 딱딱한 편(돼지코 안되고 그런..)이라는 얘기를 들은 것 같아.. 출처가 잘 기억 안나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라 흘려 듣거나 예사가 다시 알아봐바ㅠㅠ 나는 절대 전문가도 아니고 경험자도 아니니깐!!
[@호낭이] 헐... 지방살면서 발품 8곳 엄청 힘들었겠다.. 난 서울 사는데도 힘들어서 이러구 있는데ㅜㅜ 고생했네 정말ㅠ
그럼 일단 예사도 예약금까지 걸어놨단 거네..? 아무래도 예약금을 물리는건 정말 최악의 상황인 걸테니까.. 나는 최대한 이 병원에서 내가 원하는대로 나올 수 있도록 고민을 해보려구. 스스로도 욕심 부리지 말고 마음을 좀 내려놔야할 것 같고... 나도 지금은 좀 마음이 괜찮아져서 이렇게 말하긴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다시 걱정일 것 같다 하하 ...
[@프론티어] 아 정말?! 그런데 예사는 여러번 하게 된 이유가 뭐였어? 수술 하고 나서 아쉬움이 남는게 있으면 다시 한거야?!
이건 tmi인데,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는 한번에 끝내고 싶은데, 지금 걱정이 예약금 걸어둔 곳에서 내가 내 코에 불만 있었던 어떤 부분에 관한 눈에 띄는 개선은 어려울거니 기대하지 말라고 하셨거든. 당시에 되게 단호하게 말하셔서 ‘아 그렇구나..’ 해버리고 말게 됐고 그거 빼곤 다 괜찮아서 예약한거였어. 근데 집와서 생각해보니 개선 잘 안될거라는 그 하나 때문에 나중에 재수술할까봐 걱정이 크네.. 재수술은 비용도 훨씬 더 비싸다고 하니깐ㅠㅠ
[@진짜할거야] 성형이 성형을 부르는 거 같아ㅋㅋ 하나 하면 다른 데가 눈에 띄고ㅋㅋㅜㅜ 위에 말한 거처럼 하기 전에는 걱정돼도 막상 끝나면 문제 없고 적어도 내가 바랐던 거 하나는 개선이 되니까 다음 수술을 찾게 돼
그리고 지금 예약걸어둔 곳에서 저렇게 마음 쓰이면 상담 다른 데 더 찾아보는 것도 좋을듯..?
[@프론티어] 앗 그렇구나ㅜㅜㅋㅋㅋㅋ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구 뭔가 나도 그럴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ㅋㅋㅋ 그래도 예사는 늘 개선되는 방향으로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나는 신경이 쓰였다가 괜찮았다가 쓰였다가 하는데, 사실 지금 예약금 환불도 어려운 상황이라.. 괜히 다른 곳 가봤다가 후회할까봐 못가는 중이야..ㅎㅎㅠㅠ
진짜 공감이다 ㅜㅜㅜ 나도 예약 싱담 먼저 잡아놨는대 손품 팔다가 거ㅐㄴ찮은 두곳만 싱담 예약했거든?? 나도 약간 손품하다 지친 스탈이긴 한데 그래도 딱 한가지 중요시했던건 인전힌 곳이라는 것만 잡고 손품 팔다가 두곳 정한 거 같아!
그리고 난 발품하고 막 그러다보면 여러군데 다니잖아
나도 우유부단하고 팔랑귀라서 막 이곳 좋았다 저곳 좋았다 그러다 덜컥 해버릴까봐 발품 자제했던 거 같아 ㅠㅠ 약간 지방러라 제한적인 부분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시간은 충분해서 발품힐만 했는데 한 다섯군데 다니면 진짜 나같은 성격에 그냥 혹해서 할 거 같더라구 ㅠㅠㅠ 예쁨 화려보단 안전이 우선이니까 잘 선택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