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한지 6개월차가 됐어요. 붓기도 오락가락하고 이랬다저랬다한 수술인데요. 첫수술이라 나름 많이 알아보고 준비도 많이했다 싶었는데 정작 상담은 몇개 안받고 괜찮겠다 싶어서 수술했습니다. 이렇다할 부작용은 없고 붓기때문에 고생을 좀 했어요. 그러다가 오늘 새벽에 집에 들어와 거울을 보는데 밝게 보려고 전등 바로 아래서 비췄는데 코끝 한쪽에 연골이 확 비춰보이더라구요 동그랗게..첨엔 이게 뭐지 싶다가 심각성을 느끼고 찾아봤어요. 그전에도 코 끝에 연골 비슷하게 연장술하면 조금은 코끝이 딱딱해지는것쯤은 알았어서 그러려니 했지만 빛을 비추니까 너무 잘보이더라구요 의식하고나니 그냥 불키고 거울만봐도 비침이 보여요. 불안해서 잠도 안오고 심란해요. 신경안쓰고보면 모를 수도 있는데 신경쓰고 보면 다 보이더라구요. 영상들 찾아보니까 코끝이 비치는건 피부가 얇은경우는 거의 없고 기둥힘이 피부가 누르는 힘보다 더 세서 뚫고 나올 수도 있다고도 하고 어쨋든 안좋은 것 같더라구요.. 그냥 다른 부위 연골과 다르게 인위적으로 더 높혀서 연골이 비춰지는거니까 수술한지 6개월밖에 안됐고.. 재수술하는건 죽었다 깨어나도 싫고 돈도 아깝거든요... 불안하네요..지금은 이렇다할 통증이나 다른 증상은 없는데 비춰보이는거 신경쓰니까 괜히 코쪽도 신경쓰이고 앞으로도 겁나요. 냅두면 냅둘수록 악화된다고 해서..
[@forjuny] 자가연골써서 저는 재수술한다해도 당장하진 않을 것 같아요. 미관상도 큰 문제없고 전보다 나아져서 그냥 강박안가지고 맘놓고 살고 싶어요. 처음 한두달엔 코안보고 살다 코만보고 살아서 좀만 삐뚤고 붓기있어도 강박이 생겼는데.. 이번에 잘 살다 또 이런일 생기니 덜컥 심장이 쓰라려오더라구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던데 이정도 자가연골비침은 어차피 다른것보다 심각한 부작용도 아니고 피부가 당기는것도 어차피 티가 안날정도라 그냥 상황좀 지켜보려구요. 갑자기 실리콘처럼 뚫고 나오는 그런일은 절대 없대서요
[@만쥬가좋아] 이게 찾아보니까 코끝은 피부가 얇아서 비침이 생기진 않고 기둥힘이 피부누르는 힘보다 강하면 비친다 하더라구요. 과하게 높히거나 피부를 덜 땡겨와서 피부가 부족하거나 그럴때.. 근데 저는 비침이 심한것도 아니고 자가연골이기도 하고해서 큰 문제 삼을정도는 아니고 경과를 지켜봐도 될 것 같아서 우선 그냥 살려구요 어제는 엄청 불안했는데 지금 이것저것 찾아보고 하니 괜찮아졌어요
저도 연골 비침 있었는데 저만 알았어요
이번에 재수 하면서 이래서 했다 하니 다들 몰랐대요
저는 첫수한지 13년 됐었는데 연골비침은 한 7~8년 전 쯤? 알았던거 같아요.
재수 해준다 하면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은근 신경 쓰이고 시간 나면 들여다보고 했거든요. .
혹시 모르니 병원에 기록은 남겨두세요~
[@성공적인수술] 글쎄요.. 계속 보이고 신경쓰면 더 스트레스만 받을 것 같아서요. 사실 일도 신경안쓰고 살다가 얼굴 치켜들고 거울에 비춰보다가 알아챈거라 덜컥 겁먹은게 커요. 과하게 안높혔다고 생각했는데 쩝.. 나중에 모양이 변해서 재수를 해야하는 날이 올수도 있겠지만 코를 또 열기는 싫어요 이런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