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쌍수 폭망해서 저번 2달 차 때 제발 수술해달라고 미칠거같다고 울었더니
엄마가 예약잡았는데 원래는 그냥 몇시 괜찮으세요? 하고 바로 잡아주는데 막 지들끼리 상의하고
전화와서 6시 반에 해준다해서
내가 어이가없어서 앞 당겨달라 다시 전화 했더니
오후 1시예약 변경 가능하다는거야?
그래서 아 내가 괜히 혼자 궁예 했구나 ㅋㅋㅋ
이러고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지가 착각했다고
다시 연락준다면서 10분뒤에
실장이 전화를 걸더니 추석 때까지 아예 예약이 다 잡혀있어서 오후6시 이후밖에 안된다는거얔ㅋㅋㅋ
"저희는 ○○님 빨리 예약 봐드리고싶어요 ㅠㅠ" 이럼서
아니 ㅋㅌㅌㅋㅋㅋㅋㅋ너무 웃기지않아?
ㅌㅌㅌㅌㅌㅋㅋㅋㅋ 내가 또 재수술해달라고 울어서 고객들 불안할까봐 무섭나봐 ㅋㅋㅋㅋ
어이없고 빡치는데 웃기긴하다 진짜 ㅋㅋㅋ하
그렇게 신경쓰이면 애초에 내 눈을 이따구로 망쳐놓지 말았어야지 이번에 재수술 내 뜻대로 해준다고 약속 못받으면 병원 다 까발리고 글쓸거야
하 진짜 어이가없다 ㅋㅋ
애드라 ...나 3개월차라 재수술 못해... 6개월 때 재수술 어떻게해줄지 약속받아내려구 ㅠ...
내일 병원가서 쌍커풀라인같은 복잡한건 안해주고 눈지방제거같은거만 해주려하면서 일단 기다리라고만하는 식으로 얘기하면 글쓸거양..ㅠㅜ
넘 걱정된다....
애드라 재수술해준데 진짜 다행이지 ㅠㅠㅜ
나 진짜 별의별 생각 다했었어
근데 원래는 돈이 든다는데..
나 그냥 무료로 해주고 마취비만 받는대....
어쨌거나 진짜 다행이야 ㅠㅠㅠㅜ
나 진짜 쌍수하고 집 밖으로 안나가고 얼마전까지도
매일매일 울고 우울증 엄청 심했었어..
앞으로 3개월만 버티면 되겠지..?
재수술 제발 안망했으면 좋겠어...
재수술까지 망하게되면
난 아마 살지 못할지도 몰라...
응원해줘서 다들 고마워 정말많은 힘이 됐어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