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미루는게 나을까 ..?
내 코가 넘 맘에 안들어서 주변 친구들 하는거 보고 수술하고 싶어서 병원 상담 싹 다 돌고 날짜까지 잡았거든
난 무보형물로 코 끝만 할건데 후기글 같은거 보니까 코는 돌출된 기관이라서 평생 조심해야한다고 세수할때도 그렇고 어디 부딪히거나 옆으로 잘때도 눌리면 안되게 조심해야한다 생각보다 일상에서 불편하다 이런 글이 있더라고,,
내가 평소에 예민한 성격이라 저런 글 읽으니까 수술하고 너무 불편할거 같기도하고 갑자기 코가 괜찮아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심란해ㅠㅠㅠㅠㅠㅠ6월 중순쯤 수술하기로 했는데 일단 하지말고 미룰까...?ㅠㅠ
나는 2번이고, 진짜 이 코로 당장 살면 내 인생이 우울할정도로 정신병같이 집착이 아닌이상 안할듯.
이건 다 마음의 문제임. ㅠㅠ 진짜 난 코성형은 두번세번 말리고 싶음.
하면 무조건 두번 이상은 해야한다. 누구는 10년 되도 멀쩡하다? 콧대에 실리콘 넣는 순간 굉장히 불편하고
언제 부작용 터질지 모름....그리고 수술하고 회복하는데 너무오래 걸리고 코는 건드릴 수록 진짜 조직이 엉망이 되는게 사실이다.
나는 2번인데 진짜 하자마자 너무 후회했고, 만족할 만한 코는 아니고 그냥저냥 보통인데도 엄~~~청 후회했음.
그 돈과 시간으로 차라리 운동해서 몸매나 가꿀껄 내가 왜 이 개고생을 했나 너무 후회스럽다.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봐, 그리고 진짜 부작용 터지면 그때부터는 헬오브헬임.
차라리 실리콘이 안맞아서 빼버리면 다행이지 코가 무너지는 증상이 나오면 정말 노답임
이 모든걸 다 감당해야해, 지금 당장 멀쩡해도 언제 부작용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
내가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 내 기준 좀 늦은 나이에 했는데 또 여차저차 익숙해지더라 ㅋㅋ 근데 익숙해지는 과정 동안 지치고 힘들긴 했음.. 그래도 지금은 모양보면 만족스러워
코는 진짜 과하게 욕심만 안 부리면 괜찮은 거 같아
좀 더 어릴 때 윤곽이랑 싹 같이 할 걸 후회된다 ㅠㅠㅋㅋ
윤곽은 이제 비추하는 나이 진입해서 못하는 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