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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코수술 후회 시간을 돌리고싶다..
초쵸냐
작성 22.04.04 08:50:04 조회 15,120
요즘 안 예쁜 여자 없다 느낄 정도로 예쁜 사람들이 많더라..
비교하면 할수록 자존감이 낮아지고 욕심은 높아지고.
몇년정도 계속 고민하다가 성예사에서 정보 얻고 열두군데 정도 발품 팔고 강남의 한 대형병원에서 작년 가을에 수술했어.

근데 코끝이 높아지니 항상 어딘가에 부딪히진 않을까 괜히 사람들 손 제스처 하나에도 예민해지고 불안함에 시달리면서 친구 앞에서 엉엉 울면서 그냥 제거할까 하기도 했고..
또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부작용이 불안해서 괜히 코를 더 자주 들여다보게되고, 높아지면서 원래도 살짝 휘었던 코가 더 휘어보이게 됐고, 짝짝이가 생긴 콧구멍에 괜히 이리저리 만져보게되고..
나중엔 불안함에 불면증이 와서 새벽 내내 덜덜 떨리는 손으로 성예사에 코수술 후기 부작용 후기 얼마나 찾아봤는지 몰라.

그러다 유령수술이라는걸 유튜브로 접하게 됐어.
생각해보니 나는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가 되기까지 간호사 두명만 봤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한다는 말에 선택했던 병원인데 나는 마취담당 선생님을 본 적도 없고, 수술 담당 원장님의 얼굴조차 수술 전후 한번도 보지 못했어.
부목 떼고나서 모양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병원에 계속 찾아갔고, 원장님 뵙게 해달라는 몇 번의 요청끝에야 뵐 수 있었어. 유령수술을 더욱 의심하게 된건 원장님이 상담실에 들어오기전 실장으로 추정되는 여직원과 문 뒤에서 수술 과정에대해 전달듣고 있는듯한 소리를 들었어.. 본인이 직접 집도한 수술이라면 실장에게 들을 필요가 없는 얘기 아닐까.
원장님과 실장님이 같이 상담실에 들어왔고, 수술에대해 묻고 휜코나 부작용에대해 물었지만 듣고싶었던 속시원한 대답은 없었어. 재수술에 대해서는 당연히 .. 거절을 당했어. 묻는 질문에는 실장이 거의 대답하는듯 했고 원장님은 눈치만 보고 있더라. 체감상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 상담하고 다른 상담을 핑계로 자리를 피하는 느낌을 받았어.. 두시간을 기다려 만난건데 말이야.. 다른 병원에 가볼까 생각도 했지만 다시 수술대에 누울 자신이 없어서 난 그냥 포기하고 사는 중이야..

이 병원을 선택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성예사에 올라왔던 후기글을 보고 병원 정보를 얻게 된건데, 수술후에 우연히 유튜브를 보는데 그 사람이 유튜브에도 후기 영상을 올렸더라? 근데 내용이 성예사와 다르더라.. ㅎㅎ
광고성 글을 작성해주는 명목으로 지원을 받은건지 뭔지 너무 … 착잡했어.

물론 유령수술이니 뭐니 다 심증뿐인 나의 의심일뿐이지만.. 나는 작년으로 시간을 돌린다면 절대 절대 코수술 하지 않을거걑아.
당장 성예사만 봐도 부작용인지 봐달라는 후기가 넘쳐나잖아. 성형이든 시술이든 안고가야하는 크고작은 리스크가 생각보다 아주 많고, 그렇기에 쉽게 선택해서는 안될 것 같아.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나의 글을 보고
제대로 잘 생각하고 또 찾아보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신중의 신중을 기해서 하길 바라..
성예사에도 브로커 유입이 많아지고 있는듯하니 절대 다 믿어서는 안돼. 하나하나 따져가며 모든 정보를 꼼꼼히 보고 판단 잘 하길 당부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오늘도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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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i
위로 드립니다..
22-04-04 09:30
초쵸냐
작성자
[@Sadi] 감사합니다 :) .. 힘낼게욥
22-04-04 16:21
현씨이
진짜 속상하겟다... 나도 그런게 무서워서 지금 너무 고민되고 무섭고.....ㅠㅠ
22-04-04 10:00
초쵸냐
작성자
[@현씨이] 정말 신중하게 선택해야하는것같아… 고민 잘 해보고 후회없는 선택하길 바라!
22-04-04 16:23
익명
헉.. 얼마전에 유튜브에서 대형 성형외과 일했던 간호사가 올린 영상 봤는데, 거기에도 예사가 쓴것처럼 환자가 상담오면 쉐도우닥터가 적어놓은 수술내용을 간호사가 의사한테 상담전에 알려주면 의사는 그거 달달 외워서 들어간다고 하더라... 수술전후로 의사를 아예 만난적이 없다면 정말 의심되긴 하겠다.. 난 얘기만 들어도 무서운데 예사 진짜 마음이 심란할거같아 ㅠㅠㅠ
22-04-04 10:17
초쵸냐
작성자
[@] 심증뿐이라 더 가슴이 답답한것같아… 생각이 생각을 낳고ㅠ 이것저것 의심되고 하다보면 심장이 떨리고 잠도 안오고 … 유튜브 보다보니 정말 성형업계 문제 많고 미용목적의 성형은 절대 절대 쉽게 생각해서는 안될거같아…
22-04-04 16:24
혜니포포
하….진짜 얼마나 맘고생심할지 나도 고생중이라 이해가..
22-04-04 11:09
초쵸냐
작성자
[@혜니포포] 사람 심리가 하기 전엔 좋은 것만 보이잖아ㅜ 좋은 결과, 잘 된 결과만 찾아보고 막연히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ㅎㅎ 내가 감당해야겠지 ㅠㅠ 힘내자!
22-04-04 16:26
알려조
아고 마음 고생 많겠다
22-04-04 11:22
초쵸냐
작성자
[@알려조] 이젠 많이 무뎌지고 포기한것같아.. 고마워 :)
22-04-04 16:27
딩동댕댕댕
고생했다 진짜 마음 고생 심할거같아
22-04-04 12:57
초쵸냐
작성자
[@딩동댕댕댕] 처음엔 매일을 울고 했던것같은데 이젠 많이 무뎌졌나봐. 고마워 ㅠㅡㅠ
22-04-04 16:27
냐냐냔뇨뇨
잉 ㅠㅠ 힘들겠다... 성형은 정말 부작용 다 감수할 수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것 같아.. ㅠㅠ
22-04-04 13:22
초쵸냐
작성자
[@냐냐냔뇨뇨] 맞아.. 부작용도 결국엔 내가 감당해야하는 문제니까.. 세상에 다 드러나지 않은 부작용 환자가 얼마나 많을까 싶어
22-04-04 16:29
딘둔
아 너무 공감가요.. 저도 코수술 할때 마취 하기전에 원장 얼굴 못보고 마취깨고서도 못보고..그것말고도 뭔가 유령의사 정황들이 좀 있었는데 진짜 너무 찝찝하고 cctv보자고 하고싶었지만 참았는데ㅠㅠ 수술결과까지 안좋다니 얼마나 마음이 속상할까요 ㅠㅠㅠ
22-04-04 13:23
초쵸냐
작성자
[@딘둔] 단순 심증이라 내가 예민한 사람인가 .. 다들 괜찮은건가 싶고ㅠ.. 수술이 그래도 큰 문제없이 잘 끝났음에 안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씁쓸해요. 병원 앞에서 환자는 을의 위치에 있으니까요 언제나..
22-04-04 16:30
홍석준
아이고…힘내세요 저도 고민 많이되네요
22-04-04 13:24
초쵸냐
작성자
[@홍석준] 고민 정말 정말 많이 하셨음해요.. 성형 전엔 저도 사람 심리가 다 그렇듯 좋은 후기만 찾아보고, 막연하게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다 하면서 부작용은 남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부작용 사례까지 꼭 다 잘 살펴보시고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라요! ㅎㅎ
22-04-04 16:32
핑크스키즈
아이고..ㅠㅠ 얼굴에 손대는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요즘은 성형외과 정보가 너무 넘쳐서 그중에 괜찮은데로 거르는것도 너무 힘들어.. 나도 코수술하고 살짝 휘어서 한동안 너무 신경쓰였거든, 근데 이왕 코수술 한거 부작용도 내가 감당해야지 이런맘으로 살구 있어..ㅠㅠ
22-04-04 13:27
초쵸냐
작성자
[@핑크스키즈] 나도 열심히 발품 판다고 열군데이상 발품 판건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참 .. 착잡하고 .. ㅠㅠㅎㅎ 광고성 글 홍보글 브로커를 가려내기가 힘들어서 힘든것같아. 유튜브 뒤져보며 알았지만 성형업계 정말 썩고 썩었고… 문제 많더라ㅠ
22-04-04 16:34
논현동왕주먹
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속상하겠다..
22-04-04 13:33
초쵸냐
작성자
[@논현동왕주먹] 그럭저럭 잘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후회가 밀려와서 잠도 못자거 하지만… 다 나의 선택이니.. ㅠㅡㅠ 잘 견뎌봐야지 ..!
22-04-04 16:35
고먐미이
진짜 힘들겠다..ㅠㅠㅠ
22-04-04 14:05
초쵸냐
작성자
[@고먐미이] 이젠 그래도 많이 무뎌졌어 ㅠㅡㅠㅠ.. 많이 힘들고 슬펐던 시기는 지난것같아 ..
22-04-04 16:36
캐임브릿지
맘고생 심했겠다..ㅠㅠㅜ그래도 이런 글 써줘서 고마워 도움이된다 ㅠㅜㅜ
22-04-04 14:22
초쵸냐
작성자
[@캐임브릿지] 잠을 잘 못자니 사람이 더 피폐해지더라구.. 한동안은 사람처럼 못 살았던것같은데, 이젠 많이 무뎌져서 견딜만 해. 성형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아서ㅠ 경각심을 가지고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라는 맘에 .. 나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썼어 ㅠㅠ
22-04-04 16:37
selllbeee
진짜 신중하게 알아봐야겠다 ㅠ
22-04-04 14:47
초쵸냐
작성자
[@selllbeee] 신중하면 할수록 더 좋아.. 정말 신중해야해 정말류..
22-04-04 16:38
룰루봄
나는 요즘 눈매교정 알아보고 있는데 정말 신중하게 알아봐야겠어 ㅜㅜ
22-04-04 16:05
초쵸냐
작성자
[@룰루봄] 부작용도 꼼꼼히 찾아보고 그걸 감내할만큼의 컴플렉스인지.. 잘 선택하길 바라ㅠ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부작용 환자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많더라. 고민 잘 해보구 현명한 선택하길 바랄게 :)
22-04-04 16:39
anniegogo
고생했어ㅜㅜ 코가 특히 부작용이 많은거 같아
22-04-04 16:28
초쵸냐
작성자
[@anniegogo] 그걸 알면서도 흐린눈으로 모른척했던 나… ㅎㅎㅎ 내 선택이니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게 참 힘들더라. 고마워!
22-04-04 16:40
마일티
...ㅠㅠㅠ 넘 슬프다.. 나도 코수술 고민중인데 생각이 더 깊어지네..
22-04-04 17:40
초쵸냐
작성자
[@마일티] 생각 많이 해보고 난 뒤에 해도 늦지 않아! 내가 느낀건데 부작용 후기보다 좋은 후기가 많은건.. 부작용 얻은 사람들은 숨어지내기때문인것같아. 나도 글쓰기까지 꽤 오래 고민하다 썼어… 아무쪼록 현명한 선택하길 바란당 :)
22-04-04 18:46
키라룻치
속상했겠다.. 마음 고생 정말 많았어
22-04-04 17:57
초쵸냐
작성자
[@키라룻치] 고먀워 ㅠ.. 이젠 이 모습도 내 모습이라 인정하고 받아들이니 한결 편하달까 ^_ㅠㅠ..
22-04-04 18:46
여름열음
* 비밀글 입니다.
22-04-04 18:31
mimimii
작성자
* 비밀글 입니다.
22-04-04 18:56
여름열음
* 비밀글 입니다.
22-04-04 19:10
초쵸냐
작성자
* 비밀글 입니다.
22-04-05 16:03
막국수냠
ㅠㅠ 고생 많았겠다 .. 나도 할려했는데 고민이 많이 되넹..
22-04-04 19:39
초쵸냐
작성자
[@막국수냠] 고민 정말 많이 해보구 결정하길 바라! 부작용이 나만은 피해갈거란 보장도 없고... 코수술이 한번에 끝나지 않는 이유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ㅠㅠ
22-04-05 16:07
tosiri
얼마나 힘들까 … 여기도 브로커들이 활동하고 있구나… 아 진짜 믿을 만한 정보 구하기가 넘 힘들어 ㅠㅠ
22-04-04 20:34
초쵸냐
작성자
[@tosiri] 성형업계 정말 썩고 또 썩었다고 정말 느꼈어 ㅠ... 진짜 이제는 진실된 후기인지 광고성 글인지 정보를 판별하기도 쉽지 않더라. 구분이 안가... 너무들 해
22-04-05 16:09
코떼기
저도 다음주에 하려고 하는데 막상 결정하니 부작용 후기들만 눈에 더 잘 들어와요ㅠㅠ
22-04-04 20:35
초쵸냐
작성자
[@코떼기] 정말 하시려고 마음 먹었다면 예쁘게 잘 되기만 바라면서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 하는게 마인드 컨트롤에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부작용 후기 보시면서 마음이 왔다갔다 하신다면 다음주까지 시간이 조금 있으니 고민 잘 해보시는게 좋을 듯해요 ㅎㅎ 쉽게 생각하고 수술하기에 코수술 그리 만만치않은 수술입니다. ㅠ
22-04-05 16:10
앙증걸
마음고생 많았어 예사야 ㅠㅠ 앞으로는 꽃길만 있을거야!
22-04-04 20:38
의심신고 누적으로 ID가 자동 정지된 회원입니다.
정지
초쵸냐
작성자
[@앙증걸] 예쁜말 고마워 :) 예사도 나도 행복하자 우리!
22-04-05 16:11
이소소
1년만 있으면 익숙해져 느긋하게 길게 봐
22-04-04 22:13
초쵸냐
작성자
[@이소소] 그래야할까봐.. 병원에서 휜거랑 콧구멍 짝짝이 다 인정은하더라구.. 근데 나의 원래 문제였을뿐 수술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재수술은 안해주는.. 그 나쁜 심보는 뭔지 ㅎㅎ...ㅠ 보다보면 내 코에도 익숙해지겠지 ㅎㅎ 고마워 예사야
22-04-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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